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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친칠라 입양, 은칠이와 은순이를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에 시흥에 있는 애니멀프렌즈라는 곳에 가서 친칠라 애기 두 마리를 분양 받아서 왔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좋다고 하고 와이프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바람에 어떤 동물을 키울까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낮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기는 그렇고, 겨울에는 집안에서 키워야 하니 냄새도 덜나는 동물이 좋겠고 아이들을 물거나 다치게 하지는 않았으면 하고 이왕이면 귀여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친칠라를 분양받기로 했습니다. 친칠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웹 문서를 검색해서 그나마 괜찮게 정리된 내용을 공유합니다. 설치목 친칠라과 친칠라속의 포유류. 남미의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이다. 수명은 15-20년 정도 되며, 기본적으로 초식동물. 야생종의 색깔은 회색.. 생활정보 2014. 3. 22.
고즈넉한 풍경은 여전한 양평 두물머리 2014.03 지난 3월 초에 마지막 겨울을 즐기기 위해 아이들과 눈썰매장을 다녀오면서 양평 두물머리에 들려서 딸기농장 체험도 하고 정말 오랜만에 두물머리를 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나무 한 그루 떨렁 있을 때 가보고 안 가봤으니 강가를 따라서 커피샵들이 늘어선것도 처음 봤고 포토존의 액자도 처음봤네요. 그래도 두물머리의 멋이라고 한다면 고즈넉한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똑딱이 카메라였지만 사진 몇 장 담아봤습니다. 월요일이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들이 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가장 사진 찍기 좋다는 3~4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대충 찍었는데도 괜찮은 사진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역시 사진은 빛이 좋아야 :-) 아이들이 좋아하던 계란 모양 조형물. "아빠 이거 뭘로 만들었어?" "음 글쎄, 플라스틱?".. 여행맛집 2014. 3. 20.
저렴하지만 만년필다운 파커(Parker) 아이엠 락카 CT 만년필 중학교 시절 펜글씨를 배우면서 나무 펜대에 펜촉을 꼽아서 사용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요. 요즘 결재 문서에 사인할 일이 많아지면서 만년필을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만년필은 없을까?하고 찾다가 구입하게 된 파커(Parker) 아이엠 락카CT 만년필입니다. 시중에 LAMY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 같던데 전 왠지 펜은 Parker 가 익숙해서. 문구 전문 오프라인 매장에서 42,000원 정도에 판매되던데 확실히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건 보다 저렴하게 3만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다음날 바로 택배 도착. 안전 커버를 벗기면 짜잔 파커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파커는 저에게는 좀 남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현재 조터 볼펜을 애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새로운 펜을.. 생활정보 2014. 2. 28.
토르 같은 힘센 장사로 만들어 줄 것 같은 이고진 아령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운동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충만해져서 집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려고 아령을 구입했습니다. 와이프는 3kg 짜리 2개, 저는 5kg 짜리 2개를 구입했는데요. 받고 나서 황당했던 건 아래 보시는 것처럼 크기 차이가 상당합니다. 왼쪽은 와이프가 쓸 3kg 아령이고 오른쪽이 제가 사용할 5kg 짜리 아령입니다. 무게는 2kg 차이인데 크기가 5배는 되는 듯하네요.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둘다 12,000원 정도. 손으로 잡아보면 아기 손을 만들어버리는 재밌는 모양이 연출됩니다. 마치 토르의 해머를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군요 중국발 5kg짜리 이고진 아령 직접 들고 운동을 해보니 같은 무게에 작은 크기보다는 큼직한 느낌이.. 생활정보 2014. 2. 27.
도전하는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원츠' 도서 리뷰 작년 말에 오랫동안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기존 회사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의 벤처기업에 입사했습니다. 높은 연봉과 복지를 포기하고 이직하게 된 건 새로운 도전과 위험이 큰 모험이기도 합니다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직의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일을 더 오래하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38선 45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퇴직 시점이 짧아지고 있고 조직 내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일보다 정치를 더 해야 하는 모습들도 그리 달갑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은 없고 어느 회사의 대리, 과장만으로는 일을 오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이름을 걸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라는 생각으로 그래서 이직을 하였는데 역시나 명함 뒤에 숨어 있던 시절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가 다 챙.. 독서생활 2014. 2. 26.
'아빠 힘내세요' 보다 더 힘이되는 큰 아들의 그림 편지 지난 주말, 저녁을 먹고 난 뒤에 6살 배기 큰 아들이 스케치북을 뜯어서 가져오더니 지금 편지를 쓰고 있는데 자기가 불러주는대로 적어달라는 겁니다. 한 쪽에는 저로 추정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옆에 글을 써달라는 거였습니다. 이제 6살이 되어 더듬더듬 읽기는 하는데 한글을 직접 쓸 수는 없거든요. 그런데 불러주는 내용을 들으면서 쓰다보니 놀랍기도 하고 찡한 느낌이 들더군요. '운전하느라 힘들었지? 내가 어깨 주물러 줄까?' 하는 내용을 적어달라는 아들을 보니 이제 많이 커서 아빠 힘든것도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대견하기도 하고 바쁘고 힘들다고 아이들한테 짜증내기도 한 것도 반성이 되기도 하고. 적은 편지를 저한테 보여주고 나서는 제가 작업하는 컴퓨터 방에 붙여놓더군요. 떼면 안된다.. 생활정보 201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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