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미야 미니카 범퍼와 브레이크 세팅

낭만꽉스 2021. 7. 6. 08:00

잘 달릴 수 있도록 모터와 롤러, 스테빌라이저 등을 세팅하고 나서 이제 남은 것이 바로 브레이크 세팅입니다. 조종기로 조종을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코스를 잘 주행할 수 있도록 미니카 자체에 세팅을 해야하는데요. 이탈하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을 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주행하는 것이 미니카 세팅의 목적이겠죠?

 

트랙을 주행해 보면 올라가는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너무 높이 점프하면서 이탈할 확률이 높아지고, 내려가는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가속도가 너무 붙다보니 울퉁불퉁 코스나 코너에서 날아가 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당히 앞 뒤 브레이크를 세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본킷에 베이직 튠업킷 다음으로 할 작업이 브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는 플레이트를 장착하는 겁니다.

 

아래는 FM-A 샤시에도 잘 맞는다고 추천받아서 구입한 플레이트입니다.

 

 

 

FM-A 샤시 기본킷에는 아래처럼 언더 범퍼가 있긴 한데 길이도 짧아서 걸리기도 쉽고 브레이크 테입을 붙이기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킷 언더 범퍼를 빼고 플레이트를 장착했습니다.

 

 

앞에서 보면 요런 모습인데요.

 

 

 

 

기본킷 언더 범퍼가 있는 지오 글라이더와 비교해 보면 언더 범버가 살짝 높고 평평해서 브레이크 패드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다음은 리어 범퍼입니다. 베이직 튠업 킷을 장착할 때 기본킷의 범퍼를 장착한 채로 고정하게 되는데, 우선 기본킷 리어 범퍼를 빼줍니다.

 

 

그리고 샤시에 브레이크 플레이트를 고정하면 준비 끝. 

 

 

 

브레이크 플레이트 아래 쪽에 브레이크 패드를 붙여주면 브레이크 세팅완료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원하는 감속을 하기 위해서는 각도, 면적 등을 조절해줘야 하는데 아직 초보라 조립 설명서에 있는대로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원래 앞 범퍼에는 브레이크 패드를 붙이지 않았었는데, 트랙에서 주행하면서 이탈하길래 급하게 손으로 대충 뜯어서 붙이고 주행했네요. 하지만 안정적으로 돌긴하지만 속도가 많이 떨어져서 앞쪽은 브레이크 강도가 낮은 블루 브레이크 패드로 바꾸거나 앞쪽을 테이핑해서 면적을 좀 줄여주면 좋아질 것 같네요. 

 

 

 

브레이크까지 세팅을 마치고 나니 트랙 주행을 위한 기본적인 세팅은 다 한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장착하고 기념 샷.

 

 

이렇게 보니 앞 브레이크 패드를 너무 많이 붙인 것 같네요. 

 

 

앞 브레이크 높이입니다. 바닥과 공간이 좀 있긴 하지만 강도가 너무 세서 다음에는 블루 브레이크 패드로 바꿔야 겠습니다.

 

 

뒷 브레이크 높이는 너무 낮죠? 리어 브레이크 경우 설명서에 3mm 스페이서를 끼우고 장착하라고 되어 있어서 그렇게 하긴 했는데, 트랙 주행 해보니 살짝 낮은 것 같아서 각도가 있는 오르막에서 서버리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아무래도 다음에는 스페이서를 빼고 세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들은 세팅한 것 같은데, 다음으로 뭘해야할지 고민되네요. 베어링의 세계로 들어가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는 것인데... 이상 타미야 미니카 범퍼와 브레이크 세팅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