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린 깃발 색상으로 홀컵 위치 파악하고 공략하기

국내 골프장 그린 사이즈는 평균적으로 지름 30m 정도되는 사이즈인데요. 그린의 모양에 따라서 원형이거나 가로로 길거나, 세로로 길거나  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린에 온을 하더라도 핀의 위치에 따라 버디 찬스가 나기도 하고 혹은 20m 이상의 롱퍼팅을 하기도 하는데요.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골프장 특성상 세컨샷이나 써드 샷에서 그린 상황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 핀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친절한 캐디분들이 핀 위치도 다 알려주고 2단 그린인지, 뒤쪽 내리막인지 등등 잘 알려주어 플레이에 어려움은 없지만, 요즘 3부 노캐디도 많고 진행 상황에 따라 캐디의 도움을 못 받는 상황도 많기 때문에 핀 깃발 색상으로 홀컵 위치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홀컵 위치에 따른 깃발 색상

골프장에서는 그린의 홀컵 위치에 따라 핀 깃발의 색상을 달리하는데요. 그린을 3분할로 나누고 앞쪽 1/3 위치는 전핀, 중간 1/3은 중핀, 뒤쪽 1/3은 후핀으로 구분을 합니다. 그리고 전핀은 빨간색, 중핀은 하얀색, 후핀은 파란색이나 노란색을 사용하는데요. 골프장 마다 깃발 색상이 다를 수 있으니 클럽 하우스에서 코스 미리 둘러보고 파악하시면 좋습니다. 
 
아래는 골프장 실제 핀 깃발 색상을 볼 수 있는 사진들인데요. 왼쪽 사진은 전핀으로 빨간색 깃발, 오른쪽 두개의 사진은 후핀인데 파란색 깃발과 노란색 깃발을 쓴 경우입니다. 

 
깃발의 색상을 보고 홀컵의 위치를 파악했다면 핀의 위치에 따라 공략을 생각해야 합니다. 
 

핀 위치에 따른 세컨샷 공략 방법

전핀

전핀인 경우가 가장 까다로운데요. 너무 짧으면 오르막 엣지에서 어프로치를 해야하고, 샷이 길면 보통 내리막 퍼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핀인 경우에는 캐리 거리를 엣지에 맞춰서 엣지에 둔덕에 맞고 살짝 흐를 수 있는 공략이 중요합니다. 엣지에서 어프로치로 붙여서 ok 를 받거나 운이 좋아서 온그린 되면 버드 찬스가 나게 됩니다. 

중핀 

중핀의 경우는 2단 그린 여부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되는데요. 2단 그린 앞쪽 내리막에 홀컵이 있으면 난이도가 극상으로 올라가고 분지형 구조의 그린에서 중핀은 난이도가 최하로 내려가는 쉬운 홀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2단 그린 앞쪽 중핀인 경우에는 짧게 쳐서 오르막 퍼팅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 됩니다. 반대로 2단 그린 뒷쪽으로 홀컵이 위치한 경우라면 2단 그린을 넘겨서 오르막 퍼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후핀

후핀 상황은 너무 크면 산 뒤로 넘어가거나 공이 나가지 않도록 만든 둔덕때문에 내리막 어프로치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너무 거리를 맞춰치면 그린 뒷쪽으로 흐르는 내리막 경사 때문에 엣지까지 흐르는 공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핀의 경우에는 그린 중간에 위치하도록 짧게 친다 생각하고 세컨 샷을 하는 것이 스코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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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핀 깃발 색상에 따른 홀컵 위치와 전핀, 중핀, 후핀 위치에 따른 공략법에 대해 얘기해 봤는데요. 홀컵 위치에 따라 유리한 퍼팅 위치에 온그린 할 수 있는 나만의 공략법을 정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상 필드 그린 핀 깃발 색상으로 홀컵의 위치 파악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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