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젖병의 경우 세척을 위해 전용 솔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2년 가까이 젖병을 닦다보니 한 번만 써봐도 좋은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경지에 이르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얼마전 사용하던 젖병솔이 오래되어 와이프가 새로운 젖병 솔을 사왔는데
모양은 특이했지만 한 번 닦아보니 젖병 한 번 안 닦아 본 사람이 만든 것 같은 제품이더군요
사진 위쪽에 있는 젖병솔이 바로 문제의 제품입니다.
그 아래 있는 젖병솔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젖병솔입니다.
일단 두개의 젖병솔의 디자인이 확 달라보이는데요
문제의 젖병솔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중간에 뭔가 잘 닦일 것만 같은 까실까실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 때문에 Worst 젖병솔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젖병을 깨끗하게 닦기 위해선
아래 사진과 같이 젖병 옆면을 힘줘 누르면서 닦아야 하는데
Worst 젖병솔은 구조상 세제 거품이 얼굴로 튀면서 잘 닦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젖병 한 번 닦아 보지 않은 사람이 디자인 했다라고 하는 겁니다.
단순하게 돌리기만 해서 닦아가지고는 힘이 가해지지 않아서 깨끗하게 닦을 수가 없거든요
반면에 Best 젖병솔은 부드러운 스폰지 안에 까끌한 스폰지를 2중으로 만들어서
돌리는 동작에도 옆면이 닦일 수 있도록 했고
특히나 손잡이 부분에 엄지를 이용해 누를 수 있게 디자인되어
젖병 옆면을 눌러서 닦는 동작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젖병솔을 Best 젖병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젖병솔의 Worst 와 Best 를 살펴봤는데요
매일 사용하는 도구인지라 되도록 편하고 잘 닦이는 제품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 명심하시고
괜히 모양 특이하다고 잘 못 사시지 말기를 바라면서
이상 젖병솔 Worst /Best 비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