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제조일자를 확인하자

이번 설 연휴에 가족들을 만나고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바로

"너 얼굴이 왜그러냐?"

였습니다.

이유인 즉슨 사용하던 스킨 로션이 떨어져서 예전에 받아놨던 샘플을 쓴게 화근이었습니다.

전에 쓸때 별 이상이 없어서 새로 스킨 로션 구입하기 전에 잠깐 쓰자고 한건데

얼굴이 완전히 뒤집어 진거죠

아래 사진은 문제의 샘플입니다.

상품자체가 안 좋은 건 아니니 오해 마시길

얼굴이 뒤집어지고 나서야 확인한 제조일자입니다.

2010년 8월 생산된 제품이니 생산된지 17개월 정도 된 거네요

스킨 로션의 유통기한은 1년이라니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제품을 사용한 셈이 되네요

이해를 돕기 위한 얼굴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붉어지고 반점들이 생기는 등

얼굴이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제 부랴부랴 동네 아리따움에 가서 새로 장만한 스킨 로션입니다.

저자극으로 수분 많은 걸로 추천해달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스킨 로션 바꾸고 나서 점점 얼굴이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화장품의 제조일자는

2011년 11월이니 제조한지 2개월 된 제품이네요

이번일을 계기로 화장품의 유통기한도 꼼꼼히 확인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깝다고 쓰다가 저처럼 피부트러블로 고생하지 마시고
집에 안쓰던 화장품이나 샘플들은 제조일자 확인하셔서
1년 넘으신 제품들은 쓰지 마시고 다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망가진 피부는 언제나 회복이 될런지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