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에보니 브릿지 핀이 도착해서 콜트 SF-1F기타의 브릿지핀을 에보니핀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엘릭서 나노웹 포스포브론즈로 새 줄 교체하고 나서 고음현이 좀 튀는 것 같아서 교체했는데요. 원래 브릿지 핀은 터스크핀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새들을 본으로 교체하면서 터스크핀으로 교체했는데 아무래도 OM 바디 기타에 터스크핀을 꼽아 놓으니 고음이 더 부각되어서 스트럼시에 듣기 싫은 쇳소리도 들리고 날리는 느낌이 나더군요. 


청각이라는게 간사해서 한대만 쓸 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어쿠스틱 여러대를 연주하다보니 좋아하는 사운드 성향도 생기고 기타에 부족한 부분도 들리네요. 자 책상위에 담요를 깔고 교체를 준비합니다. 브릿지핀 교체는 스트링만 좀 풀어주고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교체한 본새들과 터스크핀입니다. 세월 탓에 얼룩덜룩해진 브릿지, 다음번엔 염색을 좀 해야겠습니다. 



줄을 여유있게 풀어주고 상현주 쪽이 틀어지지 않도록 카포로 잡아줍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에보니 핀입니다. $2.5 불이니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00에 배송비까지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이번에 2개 주문했는데, 다른 콜트 Earth 150 기타에도 장착할 예정입니다. 



마감도 깔끔하고 좋네요. 배송도 거의 일주일만에 와서 미리 주문할 필요도 없이 다음에 필요할 때 주문하면 될 것 같네요.



핀 헤드에 자개 장식까지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습니다. 이제 중국산의 마감이 나쁘다는 얘기는 옛날얘기입니다. 



기존 터스크 핀과 새로운 에보니 핀 비교입니다. 핀 길이는 짧고 핀 헤드는 더 크네요. 책상위에 핀을 떨어뜨려서 소리를 들어보니 터스크는 높은 벨소리 처럼 띠링하는 반면 에보니는 단단한 느낌은 있는데 소리는 묵직한 느낌입니다.



6번, 5번 줄 장착 사진입니다. 핀이 크니 존재감도 있고 멋지네요. 왠지 울림도 단단하게 더 잡아줄거 같은 느낌입니다.



6줄 모두 교체 완료.넣을 때 약간 여유있는 느낌이지만 스트링을 감으면 딱 고정이 되기 때문에 문제 없이 장착 완료했습니다. 오히려 핀 두께가 두꺼우면 사포로 가공을 해야하기 때문에 딱 맞아서 수월하게 장착했습니다.



핀 교체 후 연주를 해보니 밀도감이나 서스테인은 더 나아진 것 같고 확실히 고음에 날리는 소리와 불쾌한 쇳소리는 줄어들고 중저음의 반응성이 좋아지네요. 뭐 그렇다고 OM 바디 기타 사운드가 D 바디 처럼 묵직해지고 하지는 않습니다. 뭐랄까 음색의 엣지가 좀 정리된 듯한 느낌이고, 우드핀이다 보니 음색이 약간 Woody 해진 느낌이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엘릭서 스트링을 사용하시면서 날리는 느낌이거나 듣기 싫은 쇳소리가 들리신다면 에보니핀으로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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