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겨울 내 작은 잎만 내던 알로카시아의 잎이 큼직큼직하게 빠른 속도로 나오고 있네요. 햇빛을 좋아하는 녀석인데 실내에 두고 있어서 해바라기처럼 베란다 방향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새 잎은 베란다와 반대 방향으로 나오긴 하는데 꼿꼿이 서 있는 걸 보니 햇빛을 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현재 줄기가 5개가 나와 있어서 가장 먼저 나온 잎과 줄기를 잘라줘야 할 것 같네요. 잎이 나온지 오래되면 아래 사진처럼 줄기가 쳐지면서 잎 끝이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아직 잎 끝이 변하지는 않았는데 새 줄기가 더 잘나오도록 에너지를 모아주기 위해서 잘라주는게 좋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알로카시아 오도라는 줄기가 너무 많지 않은게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줄기는 밑둥에서 대략 5cm 정도 남기고 잘..
집에 식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공기정화 같은 기능적인 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싱그러움과 밝은 느낌 그리고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서 좋은데요. 식물 키우기에 매력을 느끼고 시작해서 지금은 키우는 식물이 벌써 10개가 넘었네요. 하지만 비용은 20만원도 채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안 식물들 소개도 하고 저렴하게 식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선 몇년간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느낀 점은 식물도 키우는 환경과 주인과의 생활패턴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벌이에 잘 못챙기는 집에서 물 자주주고 햇빛 자주 쬐야 하고 바람이 필요한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로즈마리나 라벤더 같은 식물들을 이쁘다고 구입하면 역시나 얼마 못가 운명을 달리합니다. 그러다 보니 반양지나 음지에서 잘 살고 일주일에 물 ..
봄을 맞아 알코카시아 화분도 바꿔주고, 라벤더와 스파트필름 새로운 식물들을 들였는데요. 벵갈고무나무, 떡갈고무나무, 벤자민 고무나무 삼총사에 이어 녹보수에 알로카시아까지 화분이 점점 늘어나니 집안이 생기있어지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분갈이하면서 보니 분갈이 하고 흙위에 구슬 모양 뭘 뿌리시길래 뭐냐고 했더니 요즘 영양제가 이렇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흙이 오래되면 영양분이 없어지는데 분갈이가 좋지만 영양제로 흙에 영양을 주면 더 오래간다는. 구슬 모양 영양제를 흙위에 뿌려놓으면 물 줄때마다 조금씩 녹아서 흙에 골고루 영양분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동안 저희 집도 화분 마다 녹색영양제 하나씩 꼽아 놓고 있는데 설명을 들으니 이게 더 좋은 것 같아서 한 통 구입해서 왔습니다. 이름은 싱싱코트고 가격은 3..
녹보수 화분이 깨지는 바람에 집근처 농원에 갔다가 데려온 알로카시아가 휴가 다녀오는 동안 키도 엄청 크고 새 잎이 났더군요. 알로카시아도 종류가 여러가지 인데, 가장 많이 키우는 것이 오도라와 쿠쿨라타 입니다. 아래는 오도라로 잘 크면 2~3m 까지도 크는 관엽식물입니다. 지난 휴가 때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길가에 흔하게 있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동남아는 확실히 햇빛도 좋고 비도 자주 오니 키들이 사람보다 크더군요. 알로카시아 구입하실 때 큰 키에 큰 잎을 원하시면 알로카시아 오도라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위에 하얀색 화분이 알로카시아 쿠쿨라타입니다. 확실히 차이가 크죠. 처음 가져와서 화분에 심었을 때 아래처럼 잎 하나에 큰 키는 아니었는데 한두달 만에 훌쩍 컸네요. 아이들 키크는 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