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앰프는 VOX MINI SUPERBEETLE 기타 앰프인데요. 작업실에 둘 이쁜 앰프를 찾다가 발견한 앰프입니다. 진공관을 흉내내는 KORG NUTUBE 6P1이 장착되어 트랜지스터 앰프이지만 진공관 앰프와 같은 성향의 소리를 내어주는 미니사이즈의 랙형 기타 앰프입니다. 택배 도착. 간지나는 검정색 박스. 개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스티로폼으로 잘 완충되어 있네요. 와~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도 작고 이쁩니다. 전원 어댑터와 스피커 연결 케이블만 딸랑 들어 있습니다. 앰프를 캐비넷에 그냥 올려도 되는데 만나는 부분에 붙이는 고무도 포함되어 있네요. 고무를 부착하고 캐비넷 위에 앰프를 올려봅니다. 아 이쁩니다. 얼짱 각도 45도로 찍어보니 더 예쁩니다. 뒷면 입니다. 앰프 헤드 분리형이라서 스..
기타는 손가락으로 스트링을 눌러 프렛에 닿게 하여 연주하는 악기이다보니 스트링의 높이가 연주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일렉기타의 경우에는 통나무로 되어 있다보니 온도와 습도에 그리 큰 영향은 없지만 특히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에는 기타 제작 특성상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게 현고가 변하게 됩니다. 요즘 같이 추운날 긱백에 기타를 넣고 장기간 다니면 안나던 버징이 나기도 합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현고는 상판의 수축과 팽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여름철 습도가 올라가면 상판이 팽창하여 배불러지면서 현고가 높아지고, 겨울철 상판이 수축하여 배가 꺼지면 현고가 낮아지게 됩니다. 물론 습도를 45~55%로 잘 유지하면 이러한 변형을 최소화 해서 현고를 유지할 수 있지만 현고가 높아서 연주가 불편하거나, 낮아서..
지난 뉴욕 출장중에 주말에 짬이 나서 들렀던 기타 센터입니다. 미국 출장을 가게 되면 늘 숙소에서 가까운 기타센터를 들리곤 하는데, 맨하탄에만 여러 군데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왕이면 관광도 할겸 타임스퀘어 옆에 있는 기타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입구 폭에 맞춰서 길게 세운 건물 3층 높이의 기타 모양의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보수 공사로 어수선한 외부와 달리 문 안으로 들어서니 지하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조명이 분위기를 확 다르게 만들어주네요. 대형 스크린에 밴드 공연 영상이 음악과 함께 틀어져 있고 조명 기기들을 이용하여 벽에 타임스퀘어 기타센터라는 이미지가 보여지게 되네요. 기타 센터는 기타 뿐 아니라 조명 같은 공연관련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와 매장에 들어서니 메탈리카 제임스 ..
좋아하는 재즈기타리스트인 줄리안 라지(Julian Lage)와 길라드 헥슬만(Gilard Hexlman)이 텔레캐스터를 연주하는 것을 보고 텔레캐스터에 꽂혀서 구입하게 된 기타가 오늘 소개드릴 올드 펜더 텔레캐스터 77년산 네츄럴 일렉 기타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어쿠스틱 기타인 야마하 L-8과 동갑입니다. 나이에 비해 잘 관리되어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70년대 펜더 텔레캐스터가 보통 바디가 무거운 기타들이 많은데 상당히 가볍습니다. 하지만 두꺼운 방망이 메이플 넥과 잘 건조된 애쉬 바디에서 나오는 울림이 좋아서 앰프에 연결하지 않고 생톤으로 연주해도 소리가 좋습니다. 일렉기타도 생톤이 좋은 기타가 앰프에 꽂아서 들어도 좋습니다. 헤드 쪽은 넥보다는 조금 더 진하게 색이 변하고 있네요. Made in U..
꽉스 홈스튜디오 악기 장비 리스트 ver.201903 입니다. 소소하지만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남겨놓으면 어떤 장비들을 사용했었는지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작업데스크 1000x600 데스크와 4k 32인치 LG모니터 어쿠스틱 기타 좌측 : 베델 드레드넛바디 솔리드 시더 탑/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 골드플러스 픽업우측 : 베델 오케스트라바디 솔리드 알라스칸 스프루스 탑/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 골드플러스 픽업 일렉기타 스윙 클래식 II 메이플 탑/마호가니 바디, 린디프랠린 험버커 픽업 블랙스타 ID CORE BEAM 포커스라이트 스칼렛 2i2 좌측부터 슈어 SM57, 오디오 테크니카 AT2020, AT2021 AKG K240 헤드폰 M-AUDIO Oxygen49 마스터 키..
어쿠스틱 기타 셋업 및 스트링 교체를 위해 어쿠스틱 갤러리에 들렸다가 클래식한 스트랩이 있어서 구입을 했네요. 가격은 3만원 후반대입니다. 예전에 한참 공연할때는 일렉기타는 어니볼에서 나온 기본 검정 스트랩을 선호했었고, 베이스 기타는 넓은 알렘빅 스트랩을 사용했었는데, 어쿠스틱 기타에는 왠지 좀 화려한 스트랩이 어울릴 것 같아서 찾아보다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런 블랙에 골드 조합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화려한게 좋아지나 봅니다. 스페인산 Righton 브랜드의 스탠다드 시리즈로 사이트에 보면 다양한 스트랩이 있는데 다 이쁘다는. 일렉기타와 어쿠스틱기타 모두 사용 가능한데, 베이스 기타에 쓰기에는 좀 얇아서 어깨 빠질 것 같네요. 링크참조 : http://www.rightonstrap..
보유하던 기타가 많아서 7단 기타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해서 악기를 좀 정리하면서 구입한 BUTTON 3단 기타 멀티 스탠드입니다. 3대의 기타를 거치하는 기타스탠드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작은 공간을 차지하는 스탠드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폭이 42cm 밖에 되지 않아서 작은 공간에 기타 3대 거치가 가능합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서로 부딪히지 말라고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네요. 설명서는 순서 없이 되어 있어서 알아서 조립하면 되겠습니다. 스펀지 있는 막대의 비닐을 뜯었더니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군요. 포장 깔끔하다 했더니 쩝. 아래 지지대부터 조립을 합니다. 잘 맞춰서 나사를 끼우고 조립하면 끝. 특이한 점은 잘 보이는 곳에 MADE IN CHINA 가 표시되어 있다는...
브릿지 수리를 마치고 스콰이어 팻 스트랫의 사운드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에 인도네시아에서 만들어진 기타로 아가티스 바디라서 바디 자체의 성향이 무난한 편입니다. 바디 성향이 무난하다는 건 이펙터의 영향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때문에, 아이바네즈에서 베이스우드 바디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어떤 픽업으로 교체할까 고민을 하다가 픽업 출력도 높고 자체 성향이 있는 픽업이 좋을 것 같아서 코로나에서 나온 앤써 픽업 어셈블리를 구입했습니다. 픽가드에 배선이 다 되어 있는 제품이라 기타 입력 잭에 연결하고 접지만 하면 간단하게 픽업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픽업 교체 시작. 기타의 스트링을 제거하고 픽가드에 나사를 모두 풀어줍니다. 나사는 안 잃어버리게 픽..
스윙 클래식 DC 모델을 사용중인데, 구입할 당시에 추가 비용을 들여서 톤포트를 푸시풀 포트로 바꾸고 싱글 코일 전환 기능을 추가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험싱 전환이 안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귀차니즘에 그냥 놔뒀다가 지난 주말에 드디어 뒷뚜껑을 땄습니다. 2개의 험버커, 1 볼륨, 1톤, 3-way 스위치로 검색한 결과 아래 링크의 다이어그램을 찾았는데 비교해보니 배선이 영 다르더군요. 픽업셀렉터와 볼륨 포트는 맞는데 코일 탭을 위한 톤 포트 배선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배선도 참고 링크 : http://www.guitarelectronics.com/product/WD2HH3T11_01/Guitar-Wiring-Diagram-2-Humbuckers3-Way-Toggle-Switch1-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