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방전된 애플펜슬 1세대 리퍼 교체 후기
첫째가 아이패드에 애플펜슬을 쓰고 싶다고 해서 옷장 속에 보관하던 애플펜슬 1세대를 꺼냈는데요. 중간 중간 충전해야 하는 걸 까먹었다가 오랜만에 꺼내서 연결을 해봤는데 충전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들을 다 동원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애플 직영 매장에 방문해서 단순 방전으로 리퍼 받고 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옷장에 보관한 거의 새것 같은 애플펜슬 박스.
처음 딱 연결했을 때 페어링이 되고 배터리 전원 부족이라는 메세지가 떠서 괜찮은 줄 안심했었으나 결국 인식이 안되더군요.
애플펜슬은 하나의 아이패드 기기당 하나의 애플펜슬만 연결되기 때문에 새로운 애플펜슬을 아이패드에 꽂으면 페어링 화면이 뜨고 페어링 버튼을 누르면 현재 배터리 상태 정보가 뜨면서 충전이 되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정상적인 애플펜슬의 배터리 잔량이 나오는 모습과 오른쪽의 완전히 방전된 애플펜슬의 경우 애플펜슬 설정화면에 배터리 잔량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배터리 방전임을 직감하고 배터리 방전되어 페어링 안된 애플펜슬을 다시 살린 인터넷 글들을 읽으면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시도해봤는데 결국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첫번째로 아이패드를 100%로 충전한 다음 연결하면 애플펜슬이 충전된다는 내용도 있어서 해봤고, 아이패드에 연결하지 말고 충전단자 이용해서 충전 아답터에 꼽고 24시간 놔두기도 해봤고, 마지막으로 냉동실에 넣어다가 연결하면 된다는 글도 있어서 12시간 정도 넣었다가 연결해봤는데, 결국 살아나지 않더군요. 제대로 방전이 된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방법을 실패하고 애플펜슬을 들고 애플 직영 매장을 방문했는데요. 지니어스바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그런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예약확인후 테크니션 직원과 상담을 하니 단순 배터리 방전일 때 새제품으로 교체를 해준다고 하네요. 애플펜슬 1세대의 경우 38,000원에 새제품으로 바꿔줍니다. 박스까진 주지 않고 애플펜슬만 꺼내서 교환해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동네에 있는 인증 서비스 센터를 가려고 했는데, 직영 매장은 38,000원에 비해 해당 서비스 센터는 52,000원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서 직영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직영 매장이 아니라고 하지만 인증 서비스 센터인데 왜 가격이 다른지가 의문이네요.
매장에서 바로 받아서 애플펜슬을 테스트한 후 비닐 채 새 애플펜슬을 가져와서 첫째 아이패드에 연결시켜줬네요. 요즘 애플펜슬 1세대도 환율때문에 149,000원까지 오른 상황이라 38,000원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건 혜자스러운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애플펜슬 방전으로 페어링 버튼을 눌러도 인식이 안된다면 가까운 애플 직영 매장에 방문해서 새 애플펜슬로 교환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나 합니다. 이상 배터리 방전된 애플펜슬 1세대 리퍼 교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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