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String PCS & ETS 통합사용기
Super String V8 Pure Control Soft 1.20mm Orange &
Super String V6 Extreme Turbo Soft 1.25mm White 통합 사용기
시타자 조건 : 180cm/83kg, 30대 초반
사용 라켓 : 프린스 그라파이트 클래식 OS 2자루
기존 사용 스트링 : 바볼랏 프로 허리케인 투어/아이소스피드 콘트롤 자동 52~54
1. 들어가며
현대 테니스는 라켓 소재 발전과 더불어 우드 라켓 시대와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소재의 발전은 경량형 라켓으로 과거의 무거운 라켓이 가지던 파워를 낼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더 빠르고 간결한 스윙으로 상대를 더욱 공격적으로 몰아 붙이는 공격테니스로 발전되었습니다.
이러한 라켓과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는 따라 신서틱과 인조쉽이 주류였던 스트링 시장에서
강력한 파워와 컨트롤 그리고 기존 스트링 대비 탁월한 내구성을 가지는 폴리스트링이 각광을 받게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프로 테니스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의 스트링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대세는 폴리라고 할만큼 많은 분들이 폴리 풀잡 혹은 하이브리드 형태로 폴리스트링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프리미엄급 폴리 스트링인 Super String의 출시는
그동안 럭실론이 평정했던 폴리 스트링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며
동호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번 V8 Pure Control Stiff 시타시에도 느꼈던 프리미엄 스트링의 장점을
이번 사용에서도 느끼고 있으며 좀 더 동호인 친화적인 부드러운 특성이 돋보여서
더욱더 추천드리고 싶은 스트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달정도 사용했던 두 스트링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주관적인 판단 기준이 적용된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라며
편의상 Pure Control, Extreme Turbo 로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2. 외관
Pure Control은 진한 오렌지색이고 Extreme Turbo는 화이트 색상입니다.
실제 스트링을 매고 보면 Pure Control은 약간 펄느낌이 나는 오렌지 색상으로
진한 녹색인 프린스 그라파이트와 세련되게 어울리더군요 Stiff와 마찬가지로 단면은 매끈합니다.
Extreme Turbo는 무난한 화이트 색상으로 사각형 단면을 가지기 위한 홈이
상당히 깊어서 알루파워 러프처럼 사용중에 닳아버리거나 하는 염려는 안해도 되겠습니다.
3. 적정 텐션 및 텐션로스
지난번 Pure Control Stiff의 텐션을 높게 매는 우를 범한 관계로
이번에는 보통 매는 텐션보다 2~4 파운드를 낮게 매었습니다.
좀 얇은 Pure Control(1.20mm)은 자동 50/48로 매었고
상대적으로 두꺼운 Extreme Turbo(1.25mm)는 자동 48/46 으로 매었습니다.
두 라켓의 텐션을 비슷하게 맞춘다고 텐션에 차이를 두었는데
결과적으로는 Extreme Turbo를 맨 라켓의 텐션이 좀 약한 걸 보면
두 스트링은 두께는 좀 차이가 있지만 같은 텐션으로 매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링 무게는 Extreme Turbo가 약간 무거워서 라켓 헤드가 다른 라켓보다 살짝 쏠립니다.
이번 사용하면서도 느낀거지만 텐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쓰다보면 부드러워지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보통 사용하는 폴리보다 1~2파운드 더 내려서 하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사용한지 한달이 되어가지만 텐션변화가 그리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Pure Control이 텐션이 좀 높은 듯 하여
텐션 낮춘는 방법(라켓 바닥에 놓고 스트링베드 밟기)으로 정말 한 참을 해서
-이렇게 스트링이 안늘어나다니 ㅎㅎ- Extreme Turbo와 비슷한 텐션으로 맞추었더니
딱 좋은 텐션감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 일반적인 폴리보다는 2파운드 낮추시면
추가적인 텐션조정 없이 사용하시기에 적당하지 싶습니다.
4. 타구감
먼저 Pure Control부터 말씀드리면 전에 시타한 Stiff보다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충격흡수부분은 좋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타구감 자체가 더욱 부드럽니다.
제가 예상한대로 폴리 풀잡으로 해도 크게 무리가 안되는 부드러움입니다.
물론 라켓 자체가 부드러운 라켓이라 다른 강성 라켓이라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폴리를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스트링의 파워는 약간 준대신 홀드감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스트로크시나 발리시에 기분 좋은 터치감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은 1.25mm 보다는 1.20mm가 더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treme Turbo는 자연스런 타구감은 아닙니다.
매끈한 스트링과는 다른 이질적인 타구감입니다.
육각줄 같은 스핀줄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비슷하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다각형 스핀줄을 잘 사용하지 않았던 관계로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Pure Control과 마찬가지로 폴리치고는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두 스트링 모두 폴리 풀잡으로 강하게 때려봐도 그다지 충격이 팔에 전달되진 않습니다.
게다가 스트링의 움직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5. 반발력과 스핀
두 스트링 모두 반발력은 좋은 편입니다.
라켓이 19mm Beam에 클래식 라켓인걸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반발력입니다.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폴리 풀잡을 가면서 텐션을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짧게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하이브리드보다 홀드감은 떨어지지만
워낙 파워가 좋다보니 제대로 한 방 걸리면 쭉 뻗는 맛이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정말 놀란 건 Extreme Turbo의 스핀력입니다.
라켓이 스핀이 덜 걸리는 라켓은 아닌데 Extreme Turbo는 볼의 궤도가 다릅니다.
휘는 것이 확 비교될 정도로 스핀량이 많아졌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질적인 타구감으로 다각형 스핀도움용 스트링은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것 참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동미션의 차를 몰다가 자동미션 차로 바꿔 탄 느낌이랄까?
의도하지 않아도 너무 쉽게 스핀이 걸립니다. 단점이라면 스핀이 너무 걸린다는 정도? ^^
이질적인 타구감이 좀 걸리긴 하는데 아이소스피드 컨트롤과 하이브리드로 매면
이질감을 줄여서 괜찮은 궁합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루파워 러프는 돌기가 금방 닳아없어지는데 반해
Extreme Turbo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줄 끊어질때까지 스핀 특성이 없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6. 컨트롤과 발리에서의 면안정성
Pure Control Stiff 때와 마찬가지로 밀리는 느낌 없이 단단한 면을 만들기 쉽습니다.
다만 Stiff때와 비교해 본다면 늘어난 홀드감이 더 나은 터치감을 만들어 주기때문에
발리시에는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7. 내구성
아무래도 스트링 끊어지기 전에 제가 끊을 것 같습니다.
한달을 사용했는데도 끊어질 기미는 커녕 새로 줄 맨 상태 같습니다.
워낙 제가 내구성은 신경 안 쓰긴 하지만
두 스트링의 내구성은 크게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습니다.
8. 총평
Pure Control Soft는 Pure Control Stiff에 비해서도 그렇지만
강성과 파워를 줄이고 부드러움을 증가시켜 터치감과 홀드감을 좋게하여
보다 친 동호인적인 특성을 나타내어 그런 부분이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부드러움을 강조한 폴리스트링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인조쉽보다 약한 내구성과 스트링이 밀리는 등 폴리만의 장점을 잃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Pure Control Soft는
폴리만의 단단한 면과 파워를 잃지 않은 부드러움의 마지노선을 지킨 느낌입니다.
Extreme Turbo의 경우에는 약간 이질적인 타구감이긴 하지만
엄청난 스핀력이 그 단점을 상쇄할만큼 장점이 있는 스트링입니다.
여타 다른 다각형 스핀줄에 비해 구조적으로 그 특성이 약해지거나 하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나중에 아이소스피드 콘트롤과 하이브리드로 매치해서
사용하면 이질적인 타구감을 어느정도 해소하고 스핀력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9. 마무리
두 스트링을 한달 동안 사용하면서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라는 생각과
Super String의 제품 포지셔닝이 상당히 탁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품간의 격차를 잘 계산해서 만들어 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품명만 보면 스트링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같은 특성의 제품에 Stiff와 Soft로 구분하여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한점들은 소비자를 많이 배려한 걸 쉽게 알수 있습니다.
향후 Super String이 폴리스트링의 새로운 강자로서
많은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스트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번 작성한 사용기가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수시타기로 선정해주셔서
Super String의 다른 두 제품을 더 사용해볼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이번 사용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테하세요 ^^~
Super String V6 Extreme Turbo Soft 1.25mm White 통합 사용기
시타자 조건 : 180cm/83kg, 30대 초반
사용 라켓 : 프린스 그라파이트 클래식 OS 2자루
기존 사용 스트링 : 바볼랏 프로 허리케인 투어/아이소스피드 콘트롤 자동 52~54
1. 들어가며
현대 테니스는 라켓 소재 발전과 더불어 우드 라켓 시대와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소재의 발전은 경량형 라켓으로 과거의 무거운 라켓이 가지던 파워를 낼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더 빠르고 간결한 스윙으로 상대를 더욱 공격적으로 몰아 붙이는 공격테니스로 발전되었습니다.
이러한 라켓과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는 따라 신서틱과 인조쉽이 주류였던 스트링 시장에서
강력한 파워와 컨트롤 그리고 기존 스트링 대비 탁월한 내구성을 가지는 폴리스트링이 각광을 받게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프로 테니스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의 스트링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대세는 폴리라고 할만큼 많은 분들이 폴리 풀잡 혹은 하이브리드 형태로 폴리스트링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프리미엄급 폴리 스트링인 Super String의 출시는
그동안 럭실론이 평정했던 폴리 스트링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며
동호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번 V8 Pure Control Stiff 시타시에도 느꼈던 프리미엄 스트링의 장점을
이번 사용에서도 느끼고 있으며 좀 더 동호인 친화적인 부드러운 특성이 돋보여서
더욱더 추천드리고 싶은 스트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달정도 사용했던 두 스트링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주관적인 판단 기준이 적용된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라며
편의상 Pure Control, Extreme Turbo 로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2. 외관
Pure Control은 진한 오렌지색이고 Extreme Turbo는 화이트 색상입니다.
실제 스트링을 매고 보면 Pure Control은 약간 펄느낌이 나는 오렌지 색상으로
진한 녹색인 프린스 그라파이트와 세련되게 어울리더군요 Stiff와 마찬가지로 단면은 매끈합니다.
Extreme Turbo는 무난한 화이트 색상으로 사각형 단면을 가지기 위한 홈이
상당히 깊어서 알루파워 러프처럼 사용중에 닳아버리거나 하는 염려는 안해도 되겠습니다.
3. 적정 텐션 및 텐션로스
지난번 Pure Control Stiff의 텐션을 높게 매는 우를 범한 관계로
이번에는 보통 매는 텐션보다 2~4 파운드를 낮게 매었습니다.
좀 얇은 Pure Control(1.20mm)은 자동 50/48로 매었고
상대적으로 두꺼운 Extreme Turbo(1.25mm)는 자동 48/46 으로 매었습니다.
두 라켓의 텐션을 비슷하게 맞춘다고 텐션에 차이를 두었는데
결과적으로는 Extreme Turbo를 맨 라켓의 텐션이 좀 약한 걸 보면
두 스트링은 두께는 좀 차이가 있지만 같은 텐션으로 매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링 무게는 Extreme Turbo가 약간 무거워서 라켓 헤드가 다른 라켓보다 살짝 쏠립니다.
이번 사용하면서도 느낀거지만 텐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쓰다보면 부드러워지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보통 사용하는 폴리보다 1~2파운드 더 내려서 하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사용한지 한달이 되어가지만 텐션변화가 그리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Pure Control이 텐션이 좀 높은 듯 하여
텐션 낮춘는 방법(라켓 바닥에 놓고 스트링베드 밟기)으로 정말 한 참을 해서
-이렇게 스트링이 안늘어나다니 ㅎㅎ- Extreme Turbo와 비슷한 텐션으로 맞추었더니
딱 좋은 텐션감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 일반적인 폴리보다는 2파운드 낮추시면
추가적인 텐션조정 없이 사용하시기에 적당하지 싶습니다.
4. 타구감
먼저 Pure Control부터 말씀드리면 전에 시타한 Stiff보다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충격흡수부분은 좋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타구감 자체가 더욱 부드럽니다.
제가 예상한대로 폴리 풀잡으로 해도 크게 무리가 안되는 부드러움입니다.
물론 라켓 자체가 부드러운 라켓이라 다른 강성 라켓이라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폴리를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스트링의 파워는 약간 준대신 홀드감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스트로크시나 발리시에 기분 좋은 터치감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은 1.25mm 보다는 1.20mm가 더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treme Turbo는 자연스런 타구감은 아닙니다.
매끈한 스트링과는 다른 이질적인 타구감입니다.
육각줄 같은 스핀줄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비슷하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다각형 스핀줄을 잘 사용하지 않았던 관계로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Pure Control과 마찬가지로 폴리치고는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두 스트링 모두 폴리 풀잡으로 강하게 때려봐도 그다지 충격이 팔에 전달되진 않습니다.
게다가 스트링의 움직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5. 반발력과 스핀
두 스트링 모두 반발력은 좋은 편입니다.
라켓이 19mm Beam에 클래식 라켓인걸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반발력입니다.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폴리 풀잡을 가면서 텐션을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짧게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하이브리드보다 홀드감은 떨어지지만
워낙 파워가 좋다보니 제대로 한 방 걸리면 쭉 뻗는 맛이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정말 놀란 건 Extreme Turbo의 스핀력입니다.
라켓이 스핀이 덜 걸리는 라켓은 아닌데 Extreme Turbo는 볼의 궤도가 다릅니다.
휘는 것이 확 비교될 정도로 스핀량이 많아졌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질적인 타구감으로 다각형 스핀도움용 스트링은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것 참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동미션의 차를 몰다가 자동미션 차로 바꿔 탄 느낌이랄까?
의도하지 않아도 너무 쉽게 스핀이 걸립니다. 단점이라면 스핀이 너무 걸린다는 정도? ^^
이질적인 타구감이 좀 걸리긴 하는데 아이소스피드 컨트롤과 하이브리드로 매면
이질감을 줄여서 괜찮은 궁합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루파워 러프는 돌기가 금방 닳아없어지는데 반해
Extreme Turbo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줄 끊어질때까지 스핀 특성이 없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6. 컨트롤과 발리에서의 면안정성
Pure Control Stiff 때와 마찬가지로 밀리는 느낌 없이 단단한 면을 만들기 쉽습니다.
다만 Stiff때와 비교해 본다면 늘어난 홀드감이 더 나은 터치감을 만들어 주기때문에
발리시에는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7. 내구성
아무래도 스트링 끊어지기 전에 제가 끊을 것 같습니다.
한달을 사용했는데도 끊어질 기미는 커녕 새로 줄 맨 상태 같습니다.
워낙 제가 내구성은 신경 안 쓰긴 하지만
두 스트링의 내구성은 크게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습니다.
8. 총평
Pure Control Soft는 Pure Control Stiff에 비해서도 그렇지만
강성과 파워를 줄이고 부드러움을 증가시켜 터치감과 홀드감을 좋게하여
보다 친 동호인적인 특성을 나타내어 그런 부분이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부드러움을 강조한 폴리스트링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인조쉽보다 약한 내구성과 스트링이 밀리는 등 폴리만의 장점을 잃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Pure Control Soft는
폴리만의 단단한 면과 파워를 잃지 않은 부드러움의 마지노선을 지킨 느낌입니다.
Extreme Turbo의 경우에는 약간 이질적인 타구감이긴 하지만
엄청난 스핀력이 그 단점을 상쇄할만큼 장점이 있는 스트링입니다.
여타 다른 다각형 스핀줄에 비해 구조적으로 그 특성이 약해지거나 하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나중에 아이소스피드 콘트롤과 하이브리드로 매치해서
사용하면 이질적인 타구감을 어느정도 해소하고 스핀력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9. 마무리
두 스트링을 한달 동안 사용하면서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라는 생각과
Super String의 제품 포지셔닝이 상당히 탁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품간의 격차를 잘 계산해서 만들어 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품명만 보면 스트링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같은 특성의 제품에 Stiff와 Soft로 구분하여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한점들은 소비자를 많이 배려한 걸 쉽게 알수 있습니다.
향후 Super String이 폴리스트링의 새로운 강자로서
많은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스트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번 작성한 사용기가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수시타기로 선정해주셔서
Super String의 다른 두 제품을 더 사용해볼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이번 사용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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