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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이 기업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이유

낭만꽉스 2011. 5. 19.
지난주 5/9-10 에 구글 I/O 컨퍼런스 행사가 있었는데
몽상팬더가 가장 관심 있었던 제품은 바로 크롬북이었습니다.


크롬북은 크롬 OS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삼성과 에이서에서 생산을 하는데
WiFi 버젼은 $429, WiFi+3G 버젼은 $499 정도에
판매가 된다고 하는군요

삼성이 만드는 크롬북인 시리즈5의 경우에는 12.5인치와 1200X800 해상도에 1.46kg 정도의
스펙인 것으로 발표되었네요
부팅은 8초만에 이루어지는 것이 맘에 드는군요

하지만 자체 저장장치를 가지고 있는 넷북도 그 정도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때문에
크롬북이 리테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런데 크롬북이 노리고 있는 시장이 일반적인 리테일 시장이 아니란 걸
크롬북 렌탈 사업에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용은 월 $28, 교육용은 $20로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는 물론
하드웨어 신제품이 나오면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합니다.

보는 순간 기업용으로 딱 감이 오더군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사 노트북과 데스크탑은 항상 온라인이다.

크롬북의 오프라인 사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은데
항상 온라인인 기업용 노트북과 데스크탑은 다릅니다.

업무를 위해 인트라넷 환경은 필수이기 때문에
항상 온라인인 회사내 사용에서는 문제될 게 없죠

2. Ctirix 를 이용한 가상 작업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이미 기업의 원가 절감과 재택과 자율출근제등
언제 어디서나 같은 작업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어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가상 공간을 제공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개인별로 노트북을 지급하는 경비를 생각하면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경비 절감 차원에서 크롬북의 도입을 원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기업의 노트북 교체시기는 3-4년

또한 3-4년 마다 기존 노트북을 바꿔주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렌탈비용만 내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계속 업그레이드 해주며
퇴사나 입사로 인한 장비의 구입 및 유휴 장비 처리등의 복잡한 과정이 생략되니
기업 인프라 담당자로서는 구미가 땡기는 제품 및 서비스라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크롬북이 기업 시장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우리 회사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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