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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메이커로 커피값 아껴보자

kkwaks 2011. 8.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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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달에 마시는 커피값을 계산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 안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계산을 해보니 액수가 꽤나 크더군요

회사 할인 받아 아메리카노 1,500원인데 혼자 가는 일은 없으므로 최소 2명 3,000원

어느 날은 3번 갈때도 있고 어느 날은 많이 가서 쏠때도 있는 걸 감안해서

한달 평균 하루에 한 번에 20일 잡으면 한달 커피값이 60,000원이나 하는 겁니다.
점심값에 이어 커피값도 만만치 않았던 겁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계산해보고 고민한 끝에 얼마전 필립스 커피메이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핸드 드립 커피가 유행인데 커피메이커는 자동 드립 머신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일단 초기 비용 커피메이커 27,000원에 필터 40pcs 2,000원, 샘플 커피 9,000원해서
배송비 포함 4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점점 카페가 되어가는 사무실 자리>

문제는 원두 커피 비용인데
인터넷 쇼핑몰을 보니 로스팅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12,000원에 200g 짜리 원두를 2봉지를 판매하더군요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만데링,
에디오피아 시다모에 블루마운틴 블렌드까지 있더군요


한달 평균 60,000원을 커피값으로 지불한다고 봤을 때
무려 2kg 의 원두 커피를 10여종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인 겁니다.

몽상팬더의 경우는 하루에 한 번 내리면 하루 종일 먹는 양이기 때문에
원두도 1kg 정도면 충분히 먹고 남을 거 같아서 월 2~3만원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 커피는 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로만 마신다.
- 주로 사무실에서 일한다.
- 커피메이커 청소 정도는 문제 없다.

장점은

- 커피값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절약
- 기호에 맞춰 세계 유명 커피를 매일 바꿔가며 마실 수 있음
- 자신에게 맞는 농도로 내려서 마실 수 있음
- 드립 방식이라 식어도 맛있다

마지막으로 커피메이커 커피 맛있게 내려 먹는 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원두를 물에 불리는 과정을 추가하는 건데
방법은 간단합니다.

커피가 내려지기 시작함을 알리는 몇방울 떨어질 때 30초 정도 전원 Off를 했다가
30초 후에 다시 전원 On 하여 내리는 방법인데
콜롬비아 수프리모로 해보니 그냥 내릴때는 신 맛이 거의 안 느껴졌었는데
30초 기다렸다가 내리니 신맛이 살짝 올라오는 것이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원두를 많이 넣고 적은 양의 물을 넣어서 내린다음
뜨거운 물을 희석하는 방법이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좀 안맞아서 패스합니다.
^^

이상 커피메이커로 커피값을 아껴보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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