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25 : 도심속 자전거 행렬을 만나다 -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
샌프란시스코 출장 중에 우연하게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열린다는 크리티컬 매스 행렬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크리티컬 매스 (Critical Mass) 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세계 300여개 나라에서 한 달에 한번씩 여는 자전거 타기 행사입니다.
크리티컬 매스 자세한 설명보기
어떤 목적을 가진 집회라기 보다는 한달에 한 번 자전거 타는 모임의 성격이 강하달까요?
아무튼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컨퍼런스 다녀오는 길에 크리티컬 매스 행렬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할거 없이 다양한 스타일의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이 없어서 더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Market Street 에 있는 쵸컬릿 가게에 들렸다가 나오는 길에 만났는데 Men's wearhouse 근처입니다.
정말 다양한 옷차림의 사람들, 다양한 자전거 자유분방한 사람들이라 헬멧 착용은 잘 안 할 줄 알았는데
헬멧을 착용한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지도자도 없고 목적도 없는 자전거 행렬, 크리티컬 매스 뭔가 조직되고 대표가 생기면 썩어버리는 우리나라에 비춰보면 자발적인 참여로 어떠한 목적 의식 없이 단지 그것을 즐기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행렬의 끝에는 경찰들의 호위가 따르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통령 이동시에만 사용되지 않나요? ^^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목격한 크리티컬 매스 행렬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토요일에 열린다는데 한 번 참여해 보고 싶네요 도심을 자전거로 질주하는 쾌감, 꽤나 멋질 거 같습니다.
자동차에 뺏겨버린 자전거의 권리를 찾아주는 것 같아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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