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책 정리하는 법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책장에 책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요
자연관찰,두뇌발달,영어노래,창작동화 등등
아이들 책은 보통 박스 단위로 구입하다보니 책장이 금방 금방 차게 되더군요
이제는 틈만 나면 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 정리법을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1. 아이들의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도록 한다.
직접 책을 찾아보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모든 책을 직접 꺼내올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한데요
그래서 저희는 5단 책장을 가로로 눕혀서 맨 위 칸에도 아이들이 손이 닿도록 했습니다.
나중에 책이 많아지고 아이들도 크면 5단을 세로로 세우고 책장도 추가하게되면
사다리를 하나 설치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2. 책 사이 여유 공간을 만들어 준다.
어떤 집에 가보면 책과 책사이를 공간도 없이 빽빽하게 정리해놓으신 분들도 많던데
이렇게 정리를 한 경우는 아이 혼자서 책을 꺼내 보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글을 못 읽는 아이들은 표지 그림을 보고 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칸마다 여유공간을 두어 책 표지를 보고 직접 손을 넣어 책을 꺼내기도 좋도록 하는 게 좋더군요
책을 하나씩 꺼내서 표지를 보면서 책을 고르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3. 종류별로 색깔을 맞추어서 정리한다.
아이들 책은 보통 색깔별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책 순서는 안 맞추더라도 색깔끼리는 같이 꼽아 놓습니다.
보기에도 좋을 뿐더러
책 읽을 때 "오늘은 보라색 책 읽어볼까" 하면서 색깔 공부도 같이 하고 있는데
몇 번 색깔도 알려주니 이제는 색깔도 척척 알아서 가져오더군요
마지막으로 책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몽상팬더네는 맞벌이다 보니 저녁먹고 목욕하고 자기전에 매일 책 읽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고른책 4~5권하고 자주 안 읽는 책 위주로 고른 4~5권하고 해서 10권 정도 읽어주는데요
매일 매일 습관이 되니 요새는 책 읽는 시간 아니어도 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난리네요
책을 좋아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무엇보다 아이가 직접 책을 보고 쉽게 꺼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책 읽는게 하도 이뻐서 혼자서 앉아서 책 볼 수 있는 리틀 소파를 주문했는데 좋아할 지 모르겠네요
이상 아이를 위한 책 정리 법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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