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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대소변 가리기를 위한 준비물

낭만꽉스 2012. 3. 14.
아이마다 발달 정도가 달라 시기에 차이는 있지만
보통 25개월이 넘으면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사용하고 있는 대소변 가리기를 위한 준비물에 대해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 첫째는 27개월 부터 어린이집에서 소변가리기부터 시작했는데요
어린이집에서 소변가리기를 시작한 첫 날 부터 가리기 시작했다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한 소변통입니다.

생맥주 배달 용기를 잘라서 만든건데 투명한 PET병 보다는 색깔이 있어서 미관상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다만 자르고 난 면이 날카롭기 때문에 끝처리를 부드럽게 해줘야 아이 피부가 쓸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넉넉하게 만드셔야 튀는 걸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소변 가리기를 하기 시작했을 때 준비한 아이용 소변통입니다.
처음에는 설치해줘도 삐죽삐죽 원래 소변통만 찾더니 이제는 익숙해져서 혼자 가서 소변을 봅니다.

가격은 8,000원 정도 했던것 같고 원래 들어있던 테이프형 고정기가 접착력이 약한 관계로
다른 고리로 대체 했는데 원래 것보다 사용하기는 얇은 고리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소변을 가리고 나서 얼마 안되어서 대변도 가리기 시작했는데요

대소변을 가리는 걸 보니 얼마나 대견하던지 ^^


게다가 기저귀를 밤에 잘 때만 사용하니 기저귀 사용도 확 줄어버리더군요

경제적인 이점도 좋지만 기저귀 착용시에 발생했던

피부 발진이나 똥꼬가 허는 것들이 사라지게 되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 변기통은 구입은 18개월때인가 구입한건데 요즘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치는 개방적인 곳 보다는 화장실에서 가까우면서 살짝 가려지는 곳을 아이가 선호하던데

저희는 거실장 옆 코너에 설치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응가 마렵다고 하고 혼자 가서 볼일보고 합니다.



다음으로 아이가 더 클 때를 대비해서 준비한 건데 어른용 변기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발판도 세트로 구입한 거구요 와이프가 모사이트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했습니다.


아직 거실에 있는 변기가 편한지 자주 사용은 안하지만 좀 크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변이 밖으로 튀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 점이 좋더군요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면서 꼭 있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외출용 변기 시트입니다.

남자 아이라서 소변은 대충 보면 되는데 대변의 경우에는 난처하더군요


어딜가도 아이를 위한 변기가 놓아져 있는 화장실은 없잖아요?

그래서 하나 준비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저희는 도서 구입하면서 받은 사은품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 접으면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가 됩니다.

아무래도 접이형이다보니 안정감은 좀 떨어지지만 편리성도 좋고

특히 밖에 나가면 환경에 바뀌어서 대변을 잘 못보는 데

아이가 변기시트를 자기 꺼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편하게 볼일을 보는 것 같네요



이상 아이의 대소변 가리기 위한 준비물들을 정리해봤는데요

대소변 가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아이가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대소변가리기 시기도 다르니
아직 대소변을 못가린다고 안달할 필요도 없고 아이에게 못 가린다고 스트레스를 줘서도 안되구요

배변 활동을 놀이처럼 여기게 해서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소변 가리기를 빨리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이상 아이의 대소변 가리기를 위한 준비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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