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읽을만한 삶의 지침서 :: 살아갈날들을 위한 통찰
이 책은 사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어릴때 속독을 배워서 왠만한 책들을 빠르게 정독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렇게 읽히는 책이 아니더군요 한문장 한문장 곱씹어야 이해가 되는 그런 책입니다. 그런데 350페이지 가까이 되는 짧은 책도 아닙니다. 그래서 이 책은 바이블(Bible) 같이 한 번에 읽을 욕심을 내지 않아야 하는 책입니다. 인생이 한 번에 알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좋은 어귀들을 소개하고 그것에 설명을 하는 그런 책을 생각했었는데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완전히 다른 컨셉의 저자가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로서 현인들의 문장을 인용하는 형태더군요
저도 천여권 가까이 책을 읽었다는 자조섞인 자위를 하게 만드는 지은이의 소개글입니다. 4천여권을 읽으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기도 합니다. 인간의 사색을 돕는 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는 진리로 부터 출발해서
만족에 대해 중용과 절제의 가르침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문득 3부에서는 자신을 아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결국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인가?라는...
마지막 저자의 당부입니다.
사실 이책은 자기계발서도 아니요 그렇다고 철학책도 아닙니다. 뭐랄까 삶에 대한 저자의 통찰에 대한 에세이 같달까요? 저자는 자신의 생각들을 모으고 그것을 현인 들의 명언으로 뒷받침 하는 형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깊은 사색에 빠져들게 만드는 삶에 고민을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살아갈날들을 위한 통찰 도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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