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가 다양한 캠핑카트 스피엘 이지웨건 사용기
지난해 봄에 구입해서 1년 정도 잘 사용하고 있는 캠핑카트 스피엘 이지웨건 입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당일치기 캠핑 위주로 하고 있지만 그늘막 텐트, 매트, 그리고 먹거리등을 가져가려고 하면 짐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많은 짐을 한 번에 들고가는게 어려워서 구입한게 바로 스피엘 이지웨건 입니다.
카트 안쪽에 먹거리랑 필요한 용품들을 넣고 그늘막 텐트와 매트를 올리면 꽤 많은 짐을 한 번에 옮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한 손이 자유롭다는 건 아이 손을 잡아 줄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하죠.
손잡이 길이를 원터치로 조절할 수도 있고 미 사용시나 엘레베이터에서는 걸어서 고정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특히 사용 후에 접을 때는 카트 밑판 중앙에 있는 손잡이를 당기면 쉽게 접어져서 사용이 편리합니다. 무게는 8~9kg 정도 되는데 적재 가능 중량은 70kg 정도 되니 무거운 짐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아이들까지도 힘들이지 않고 운반(?)이 가능합니다.
특히 바퀴가 크고 회전이 부드럽게 되어서 끄는 방향대로 쉽게 움직이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흙길에서도 핸들링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손잡이 쪽은 바퀴만 회전이 되고 살짝 모여 있고 반대쪽은 최대한 넓게 벌어져 있으면서 고정인 사다리꼴 구조라서 직진성과 안정감이 핸들링 좋은 유모차와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봄부터 가을까지 캠핑때는 차량 트렁크에 넣어놓고 캠핑 용도로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겨울 시즌에는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용도로 주로 사용합니다. 재활용 수거일에 카트를 끌고가면 편하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건 어디서 파냐고. 가끔씩 마트에서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들을 구입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요즘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긴 하지만 아직까진 그늘에서는 쌀쌀한 느낌이 있어서 3월 말이나 4월 초가 되면 캠핑겸 나들이를 시작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나르던 캠핑카트가 원래 용도로 사용할 날이 곧 오겠지요. 이상 쓸모가 다양한 스피엘 이지웨건 캠핑카트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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