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기타는 앞으로 메인 어쿠스틱 기타가 될 마틴 000-17입니다. 000 바디의 숏스케일 마호가니 바디를 찾고 있어서 000-18을 구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신품으로 구매해 사용을 많이 하지 않은 매물이 나와서 고속버스로 받았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기타를 기다리는 마음이 어찌나 설레던지요. 오후 4시 출발하는 버스로 받긴 했지만 날씨가 덥고 습해서 걱정했는데 전 주인분께서 뽁뽁이로 돌돌돌 감아서 보내주셔서 그런지 무사히 잘 도착했네요. 17 시리즈는 위스키 선버스트와 블랙 스모크 두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었는데, 남자는 블랙 000-17 블랙 스모크 색상입니다. 확실히 블랙 컬러의 포스가 있네요. 전신 사진입니다. 000 바디는 OM 바디와 크기는 같은데 스케일이 짧은 바디입니다. 그래서 폭 ..
현재 메인으로 연주하고 있는 기타는 야마하 L-8 로 스프루스탑에 로즈우드 측후판 올솔리드 기타인데요. 요즘들어 작은 팔러 바디에서 나오는 꽁냥거리는 사운드가 좋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곡 분위기에 따라서 번갈아서 동영상 찍을만한 기타를 찾다가 적당한 가격에 제가 생각했던 사양과 일치한 어쿠스틱 기타를 찾아서 기존에 있던 사일런트 기타는 좋은 분께 양도하고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야마하 올솔리드 팔러 기타인 CSF3M 입니다. 스프루스탑에 마호가니 측후판 올솔리드 팔러 사이즈기타입니다. 하드폼 기타 케이스가 제공되는데, 작은 바디에 팔러 기타다 보니 케이스도 아담하네요. 이정도 사이즈면 비행기에도 들고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주인 분이 구입하고 3번밖에 연주 못했다고 하셨는데, 완전히 새기타 같..
꽉스 홈스튜디오 악기 장비 리스트 ver.201903 입니다. 소소하지만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남겨놓으면 어떤 장비들을 사용했었는지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작업데스크 1000x600 데스크와 4k 32인치 LG모니터 어쿠스틱 기타 좌측 : 베델 드레드넛바디 솔리드 시더 탑/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 골드플러스 픽업우측 : 베델 오케스트라바디 솔리드 알라스칸 스프루스 탑/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 골드플러스 픽업 일렉기타 스윙 클래식 II 메이플 탑/마호가니 바디, 린디프랠린 험버커 픽업 블랙스타 ID CORE BEAM 포커스라이트 스칼렛 2i2 좌측부터 슈어 SM57, 오디오 테크니카 AT2020, AT2021 AKG K240 헤드폰 M-AUDIO Oxygen49 마스터 키..
베델 시더 탑/로즈우드 올솔리드 기타를 사용하고 있는데, 담백하게 우디한 톤이 좋긴한데 좀 답답하고 덜 예쁜 소리를 바꿔주고 싶어서 브릿지 핀을 교체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핀은 블랙우드, 에보니 핀이었는데, 블랙우드는 선명하긴 한데 좀 안어울리고 에보니는 좀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본 핀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살짝 차가워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우선 기타 색이랑 안 맞게 너무 하얀색이라서 우드 핀 중에 시원하고 화사해지는 핀인 제페토 박스우드 핀으로 교체했습니다. 유명한 굿얼기타 팩토리 핀이라고 하네요. 제페토 박스우드 핀과 톤 특성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제페토 박스우드 핀 출시 제페토 브릿지 핀별 특성 제페토 공방 박스우드 핀입니다. 일단 포장에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교체하면서 뺀 ..
헤드머신 교체를 하면서 지판과 브릿지 상태를 보니 좀 건조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 참에 지판과 브릿지에 오일을 발라서 관리를 해줍니다. 지판 관리는 던롭에서 나온 02 번 핑거보드 컨디셔너를 사용합니다. 앞에 솜으로 바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지판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로우 프렛부터 꼼꼼히 발라줍니다. 헉헉 힘드네요. 하이 프렛도 꼼꼼히 다 발라줍니다. 다음으로 브릿지도 레몬 오일을 발라줍니다. 지판 관리 하는 걸로는 세밀하게 바르기가 어렵기 때문에 레몬 오일을 면봉에 묻혀서 발라줍니다. 위 옆 아래 꼼꼼히 발라줍니다. 레몬 오일을 발라주면 2~3일 정도 스며들게 되는데, 이 동안은 소리가 좀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다 스며들고 나고 며칠 지나면 원래 소리로 돌아오게 되니 걱정 ..
어쿠스틱 기타 셋업 및 스트링 교체를 위해 어쿠스틱 갤러리에 들렸다가 클래식한 스트랩이 있어서 구입을 했네요. 가격은 3만원 후반대입니다. 예전에 한참 공연할때는 일렉기타는 어니볼에서 나온 기본 검정 스트랩을 선호했었고, 베이스 기타는 넓은 알렘빅 스트랩을 사용했었는데, 어쿠스틱 기타에는 왠지 좀 화려한 스트랩이 어울릴 것 같아서 찾아보다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런 블랙에 골드 조합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화려한게 좋아지나 봅니다. 스페인산 Righton 브랜드의 스탠다드 시리즈로 사이트에 보면 다양한 스트랩이 있는데 다 이쁘다는. 일렉기타와 어쿠스틱기타 모두 사용 가능한데, 베이스 기타에 쓰기에는 좀 얇아서 어깨 빠질 것 같네요. 링크참조 : http://www.rightonstrap..
지난달에 영입한 새로운 기타가 있었는데, 이제야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OM바디 로즈우드 올솔리드인 베델 기타를 사용하고 있는데, 노래를 할 때는 왠지 드레드넛 바디 기타가 그리운게 있더군요. 그래서 적당한 기타가 없을까 찾다가 어쿠스틱갤러리에 신품 중고로 나온 기타가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콜트 Earth 150 NAT 입니다. 콜트가 과거 한국공장 철수하고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안 좋은 이미지가 남게 되었는데, 글로벌 기타 OEM 생산회사로 입지가 두텁기도 하고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기타의 품질을 보면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기타를 만들 수 있을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콜트의 베스트셀러는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콜트 Earth 100 입니다. Earth 100이 스프..
메인 기타로 사용중인 베델 기타에 고또 510Z 헤드머신이 달려있는데요. 기어비 21:1로 미세한 튜닝이 가능하고 튜닝시 아주 부드럽게 튜닝이 가능합니다. 통기타 카페에 가보면 유행처럼 기타 헤드머신을 고또 헤드머신으로 교체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색상이 에이지드 니켈인데 기타와 잘 안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또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원래 그로버 머신을 장착했을때 사운드 성향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헤드머신의 무게에 따라 소리의 밀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보통 헤드가 무거워지면 좀 더 알맹이 있는 소리가 납니다. 이게 핑거스타일에는 도움이 되지만 스트럼시에는 저음역대가 좀 퍼져야 각 줄의 소리가 섞이면서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거든요. 아래는 고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