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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전복전문 종가식당

낭만꽉스 2018. 5. 9.

아이들과 제주도 해녀박물관을 다녀오는 길에 출출해서 들른 종가식당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는데 식당은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바닷가쪽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식당에서 바닷가가 훤히 내다보여서 창가 자리가 좋겠지요. 물론 차가 안 가린 창가자리만 좋습니다. 



메뉴는 딱 네가지. 전복돌솥밥, 전복비빔밥, 전복구이, 전복죽입니다. 돌솥밥이랑 비빔밥이 15,000원, 전복죽 12,000원 그리고 전복구이는 3만원이네요. 4명이서 전복구이는 좀 부담스러워서 패스하고 이왕이면 누룽지도 먹을 수 있는 돌솥밥으로 2개, 아이들 먹을 수 있게 전복죽 하나 주문했습니다.


양파절임 포함한 밑반찬 4가지가 나오고 고등어 구이가 나옵니다. 작은 건 두마리, 큰 건 한마리 이렇게 기본찬으로 나오더군요. 



드디어 전복돌솥밥 등장. 내장에 비벼진 돌솥밥 그리고 전복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심심한 편이네요. 그래서 고등어가 짠 것인가?



죽도 심심하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둘다 심심하니 아이들이 맛없다고 안 먹는다길래 양념장을 추천해 줬더니 양념장 맛으로 한 그릇 뚝딱하더군요. 아이들이 양껏 안 먹은 덕에 전복은 다 아빠 차지가 되었네요.



맛이 심심한 편이라 맛있다 하긴 뭣하지만 나름 먹고나면 속도 편하고 몸도 좋아지는 기분이 들긴 합니다. 이상 제주도 전복전문 종가식당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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