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 SE Custom22 Hollow Exotic Wood Ebony 일렉기타
요즘 신세대 재즈 기타리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있는데요. 특히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의 연주가 좋더군요.
길라드 헥슬만의 연주를 보면서 진한 갈색의 할로우 바디 기타가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뮬에 들어갔었는데 유명한 악기플러스 사장님이 지브라 우드 할로우 바디를 판매하시길래 여쭤보다가 지브라 우드 말고 에보니도 있다고 하셔서 사진을 받아보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무늬에 반해 구입했달까요?
마호가니 바디에 에보니 탑,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핑거보드 입니다. 할로우 바디라서 상당히 가볍습니다.
에보니 헤드매칭입니다. 헤드머신은 일반 다이캐스트 헤드머신입니다.
PRS 기타의 트레이드 마크인 버드 인레이 입니다. 결혼전에 PRS Macarty , Custom 24등을 사용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마음이 설레네요.
스펙에는 기타 지판이 로즈우드로 되어 있던데 에보니 느낌으로 까맣습니다.
바디 클로즈업. 스탑테일 브릿지에 세미 할로우 F홀이 있고 1볼륨 1톤 3way-블레이드 스위치 입니다. 톤노브를 뽑으면 싱글로 전환되는 코일탭이 되어 있습니다. 픽업은 85/15 S 로 처음 써보는데 풀 볼륨일때는 게인이 상당히 잘 먹는데, 볼륨을 살짝 줄이면 빈티지한 톤도 나오네요.
탑을 보면 마호가니 바디에 메이플탑이 두껍게 올라가 있고 탑에 비니어가 에보니로 올라가 있네요. Exotic 탑은 심미적인 거라고 봐야겠습니다.
갖고 싶던 할로우 바디를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네요.
싸게 구입할 수 있던 문제의 컨트롤. 스탑테일은 토글 스위치가 달리는데 아무래도 바디 가공할때 블레이드 스위치로 잘 못 가공해서 통과 안된 기타가 아닐까 합니다. 전 오히려 스탑테일이 이 컨트롤 구조가 더 좋은 것 같네요.
색상만 보면 소리 성향이 무거울거란 느낌이 드는데, 생각보다 밸런스가 로우에서 하이까지 고르면서 명료한 느낌입니다. 리버브나 공간계를 걸어도 뭉개지지 않고 알맹이가 있는 소리가 나서 재즈 기타 연습하기에 참 좋을 듯 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영상을 한 번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새롭게 영입한 PRS SE Custom22 Hollow Exotic Wood Ebony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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