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마틴 000-18 GE 1937 어쿠스틱 기타
오늘 소개할 기타는 마틴 000-18 골든에라 1937입니다. 지금의 마틴 어센틱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 마틴의 프리워 복각 모델인 골든에라 시리즈 중에 000-18 바디 1937 복각 모델입니다.
솔리드 아디론닥 스프루스 상판에 솔리드 제뉴인 마호가니 측후판이 사용된 기타로 44.5mm 너트와 롱 새들이 장착된 기타입니다. 특히 24.9의 숏스케일이 특징입니다. 프리워 시절에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마호가니를 측후판으로 기타를 만들었기 때문에 현재 복각 모델에 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가 사용되지 못하고 마다가스카 로즈우드가 사용되는 상황에서 어쩌면 제대로 된 복각은 마호가니로 만든 복각 모델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빈티지 마틴 로고와 세월이 흘러 빛 바랜 헤드머신이 잘 어울리네요. 역시 마틴은 빈티지 마틴이 제일 멋있는 듯.
에보니 지판으로 너트에서 새들쪽으로 가면서 넓어지는 지판입니다. D-28 스탠다드의 경우 너트 너비가 44.5mm에 12프렛은 54mm 정도되는데, 이 기타의 경우에는 너트 너비는 44.5mm 로 같지만 12프렛 너비가 58mm 정도가 됩니다. 그 만큼 줄간격이 넓어지면서 핑거스타일 연주시에 간섭이 적은 장점이 있긴하지만 하이 프렛 포지션의 운지는 적응이 필요한 지판 너비입니다.
얇은 두께의 바디와 톨토이즈 바인딩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좋은 나무가 사용되었습니다.
빈티지 스타일의 큰 픽가드가 장착이 되어 있고, 에보니 브릿지에 롱 새들입니다. 원래 순정 브릿지 핀은 에보니 브릿지 핀인데 상아핀으로 교체가 되어 있습니다.
자글자글한 수질선의 아디론닥 스프루스 상판입니다. 잘 익어서 은은한 갈색 빛이 도는 것이 예쁘네요.
픽업은 상판 울림을 덜 잡아먹는 L.R Baggs 앤썸 SL 픽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목 젖이 없는 매끈한 넥과 제뉴인 마호가니 후판입니다.
음각 마틴 로고와 웨이버리 헤드머신.
1 피스 마호가니 넥과 얇은 바디입니다.
조밀한 마호가니 무늬가 들어간 제뉴인 마호가니 후판.
담백하면서도 숏스케일 기타에서 오는 울림이 전혀 작고 얇은 바디에서 오는 소리라고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작은 바디의 특징인 빠른 반응성과 밀도있는 느낌이 잘 어우러진 기타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폭 안기는 아담한 사이즈와 얇은 바디 덕에 오랜 시간 연주해도 편한 느낌이 있는 기타입니다. 소리도 따뜻하고 편안해서 아르페지오 연주에 잘 맞는 기타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상 Martin 마틴 000-18 GE 1937 어쿠스틱 기타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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