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레코딩

홈레코딩에 UAD 아폴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추천하는 이유

풍류가객 꽉스형 2021. 4.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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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처음에 홈레코딩에 사용했던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유명한 제품인 스칼렛 2i2 2세대였습니다. 다들 그러하듯 중간에 여러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거쳐 지금의 유니버설 오디오의 아폴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한지 3년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요즘 스칼렛 시리즈 3세대, MOTU M2/M4, Audient ID4와 같은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잘 나오는데 왜 비싼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추천하는가? 라고 물어보신다면 많은 장비를 사용하기 어려운 홈레코딩 환경에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음악 작업에 가장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처음으로 사용했던 유니버설 오디오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아폴로 트윈 듀오 MK1 제품으로 중고로 50~60에 거래되어 적은 부담으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 홈레코딩을 해보시는 분들에게는 스칼렛 시리즈나 오디언트 제품으로 녹음이나 사용을 익히는 것을 추천하지만, 어느 정도 녹음을 해보신 분들이나 퀄리티를 높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폴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적극 추천하는데요. 유니버설 오디오의 아폴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 따뜻하고 준수한 성능의 AD/DA 컨버터

 

소리라는 것이 주관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라 어떤 분들은 아폴로의 AD/DA 컨버터가 해상도가 낮게 들리고 중저음 강한 편이어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런 소리가 오히려 묵직하고 따뜻하게 들리더군요. 보컬 녹음시에도 뭔가 빈티지 하면서도 따뜻한 톤이 느껴진달까? 특히 어쿠스틱 기타나 일렉 기타를 Hi-Z 단자에 입력해서 듣게 되면 따로 플러그인을 걸지 않아도 기타 앰프가 필요없을 정도의 클린톤이 참 듣기가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주로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보컬 녹음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싱어송라이터 스타일의 음악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점에서 추천을 드립니다.

 

2. 군더더기 없는 조작의 편리함

 

아폴로 트윈의 경우 빅노브 중심의 조작성이 정말 편리한데요. 일반적인 DAW 사용시에는 콘솔 프로그램이 필요없을 정도로 모든 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프리앰프 버튼과 모니터 버튼을 통해 1,2번 채널과 모니터 스피커/헤드폰을 왔다갔다 하면서 빅노브로 앰프 게인이나 볼륨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노브를 눌러서 뮤트를 하는 편리성은 홈레코딩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의 빠른 조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48V 팬텀파워, 패드, 위상, 로우컷 등의 스위치도 밖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콘솔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한 점이 정말 편리합니다. 특히 데스크탑에 올려놓고 쓸 때 시인성이 좋도록 기울어져 있는 디자인도 맘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직관적인 콘솔 프로그램도 마치 하드웨어 콘솔을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하기 편리하고 오류가 거의 없어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RME Total Mix는 처음 봤을 때 뭐가 뭔지....)

 

3. 탁월한 성능의 하드웨어 복각 플러그인

 

DSP가 내장된 아폴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최고 장점은 유니즌 기술과 유니버설 오디오의 하드웨어 복각 플러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가지 하드웨어 장비를 사용하기 어려운 홈레코딩 환경에서 콘솔이나 DAW상에 유명 하드웨어 채널스트립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소리가 완전히 똑같지 않더라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특히 콘솔에서 플러그인들로 채널스트립을 구성하게 되면 내장된 DSP를 이용해서 제로 레이턴시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되는 점이 마치 방안에서 하드웨어 장비들이 있는 스튜디오를 세팅하는 것처럼 사용이 가능한 셈이 됩니다. 물론 플러그인의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이제는 구하기도 어렵고 상태 좋은 장비는 가격이 안드로메다인 하드웨어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플러그인을 많이 사용하면 DSP가 부족으로 쿼드 모델이나 DSP를 추가하기 위한 새틀라이트 구입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4. 드라이버 안정성과 빠른 업데이트

 

일반적으로 음악 업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상당히 느리다보니 써드파티 플러그인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모하비 운영체제를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유니버설 오디오의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안정성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빅서 OS 도 빠르게 지원을 했고 아직 M1 칩 탑재한 맥의 경우 로제타를 통한 지원만 되고 있지만 다른 회사에 비하면 정말 빠른 업데이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문제 때문에 속을 썩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네요.

 

아래는 올해 초에 작업실 만들면서 구입해서 사용했던 아폴로 8 랙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빌리 아일리쉬의 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가 예전에 사용한 걸로 유명한 모델인데요. 여기에 야마하 HS5를 매칭해서 사용하더군요. 저는 제네렉 8030a를 매칭해서 사용했었네요. 아폴로 오인페가 중저음이 진득하고 따뜻한 느낌인데 이걸 보완하는 점에서 저음보다 중고음이 강조된 스피커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프로들도 사용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장점을 얘기하는게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계속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가격이 좀 비싼 걸 빼면 단점이 거의 없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네요. 복각 하드웨어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외하더라도 녹음시 따뜻한 톤이 필요한 싱어송라이터나 기타리스트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이상 홈레코딩에 UAD 아폴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추천하는 이유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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