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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디젤 마운트 교체로 정차시 핸들 떨림 개선하기

낭만꽉스 2021. 12. 27.

저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i30 GD 12년식 디젤 차량입니다. 연식이 되다보니 최근에 차량을 바꿀까도 생각해봤지만 단단한 하체, 탁월한 연비(16~17km/l), 여유있는 출력 등등의 이유로 이 가격에 이만한 차량은 없는 것 같아서 매일매일 km 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18년도에 10만 km 에 가져와서 4년 동안 별다른 수리 없이 오일류와 타이어 등의 수리만 하면서 타고 있는데요. 현대가 유럽향으로 만든 i30, i40은 참 좋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그덕에 신차 가격이 동급대비 비싸서 인기가 없었지만요.

 

현재 적산거리 165,084km 이니 4년동안 65,000km 를 주행했네요. 매일 왕복 100km 거리라 1년에 2만 km는 족히 운행하는데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살짝 정체중에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 타이어도 4짝다 바꿔주고 13만 km 넘으면 바꿔주어야 하는 겉벨트세트 교체도 좀 늦었지만 40만원 정도 들여서 했구요.

 


저의 경우 엔진오일은 5,000km 마다 꼬박꼬박 교환하고 있는데요. 엔진오일을 5,000km 마다 교체하러 가는 이유는 차량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는 것으로의 의미로 중요하기 때문에 엔진 오일 갈러 갈 때 항상 전체적으로 점검해달라고 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겨울철이 되면서 기어 변속이 바로 안걸리고 살짝 슬립하는 듯 하여 단골 카센터 갔더니 겨울철에 원래 좀 그렇다고 차량 프로그램이 원래 그렇게 셋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비 기록을 보니 차 처음 가져와서 10만km에 미션 오일갈고 6만이 넘어서 간 김에 미션 오일을 교체 했습니다. 어 그런데 미션 오일 교체 하고 나니 악셀 페달에서 느껴지는 걸걸한 느낌이 줄어들고 약간 천천히 물리는 느낌은 있는데 기어 변속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좋아졌네요.

 



그런데 한가지 겨울이라 더 그렇긴 한데 냉간시 정차시에 엔진 진동이 핸들로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너무 덜덜덜 하는 문제가 있어서 점검했더니 엔진 마운트 세트는 바꾸는게 좋겠다고 하시네요. 요즘 코로나로 재고가 없어서 단골 카센터에서는 못하고 집 근처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에 부품 재고 물어보고 작업을 했습니다. i30에는 엔진 미션 마운트가 3개가 들어가는데 시간은 2~3시간 정도 걸리고 금액은 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오 그런데 핸들 떨림이 거의 없어졌네요. 눈으로 봐도 떨렸었는데, 지금은 잡아봐야 잔진동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잠깐 차 바꾸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점검을 받았는데 단골 카센터 사장님과 부장님이 차 상태 너무 좋다고 하셔서 타이어 교체 시기인 20만 km 까지 또 운행 해보려고 합니다. 욕심을 버리면 출퇴근용으로 i30만한 자동차가 없는 것 같아요. 겨울철 다들 예방 정비하셔서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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