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에어펌프 일반 자전거에 사용하는 방법
새로 이사온 아파트에는 자전거 바람 넣는 펌프가 없어서 수동 펌프로 넣어야 하다보니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자전거를 외부에 세워놓다 보니 아이들이 자전거 타러 나간다고 할 때마다 보면 거의 바람이 빠져 있거든요. 매번 구슬땀 흘려가며 자전거 바람을 넣자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휴대용 에어펌프를 찾아봤는데 여러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더군요. 자전거나 농구공 바람 넣을 때도 편리할 것 같고 가끔씩 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들어올 때도 쓰면 좋겠다 싶어서 샤오미 제품이 작고 저렴해서 구입해봤습니다.
모드를 바꿔 가면서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공 등 미리 셋업된 공기압으로 넣을 수도 있고 + - 버튼으로 세밀하게 조정도 가능합니다. 자전거는 45PSI 가 기본값이네요. 타이어에 표시된 적정 공기압을 보고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타이어를 위한 슈레더 방식으로 노즐이 되어 있고 자전거용인 프레스타 방식이나 공을 주입할 때 쓰는 아답터를 제공하데, 이게 일반 자전거 방식인 던롭 방식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래 튜브 방식에 따른 모양 참고하세요.
샤오미 에어펌프에서 제공하는 프레스타 아답터와 공 공기 주입용 아답터 입니다.
아래는 아이들용 일반적인 MTB 자전거의 튜브 밸브인 던롭 방식 밸브입니다.
고무캡을 빼고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인데, 밸브 안에 들어가는 심지의 고무가 삭아서 바람이 많이 빠져버린다는 그래서 밸브 세트만 온라인에서 구입해서 바람 빠지면 바꿔주고 있습니다.
이런 던롭 방식에 공기 주입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아래 보이는 집게형 던롭 밸브용 아답터입니다.
한가지 던롭 밸브용 아답터 구입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샤오미 노즐이 나사형으로 결합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도 나사형으로 결합하는 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왼쪽은 생각못하고 잘 못 구입한 아답터로 고무 밸브에 끼우는 방식으로 생겼습니다. 나사형으로 잘 보고 구입하시길.
샤오미 에어펌프 기본 노즐에다 나사 끼우듯이 돌려서 끼우면 준비 끝.
자 이제 자전거 바람 넣으러 가볼까요?
자전거 밸브 고무캡 빼고 집게형으로 잘 맞게 끼운 뒤에 공기를 주입하면 됩니다. 이제 공기가 잘 들어가네요.
육안으로 볼때는 LED 창이 잘 보이는데 사진 찍으면 안나오네요. 45PSI 로 맞추고 했더니 딱 멈춥니다. 하지만 던롭 방식은 PSI가 정확하지 않으니 실제로 타이어 눌러 보시고 수동으로 PSI를 올려서 주입하셔야 합니다. 자전거 튜브나 밸브에 따라서 45만 넣어도 빵빵하게 잘 들어가는 자전거가 있는데, 튜브 교체한 자전거가 저가 밸브라 그런지 PSI가 정확하지 않고 45PSI 다 채웠다고 해도 말랑말랑 하네요.
던롭 방식은 원래 하던대로 만져보면서 조절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자동으로 주입되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없네요. 이상 샤오미 에어펌프 일반 자전거에 사용하는 방법 소개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