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골프 드라이버만 슬라이스가 날때 어드레스 점검(1인칭 시점)

kkwaks 2023. 5. 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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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슬라이스만큼 골퍼를 괴롭게 만드는게 없는데요. 보통 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은 잘못된 스윙, 덮어치거나 심한 아웃-인 스윙으로 인한 것이 가장 크지만 생각지도 못한 부분인 어드레스를 잘 못 하여 생기는 슬라이스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언은 똑바로 가는데 드라이버나 우드 계열만 일관되게 슬라이스가 나시는 분들은 스윙 문제 보다는 드라이버 어드레스가 문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언이나 유틸까지는 공이 중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어드레스시에 어깨, 무릎의 정렬이 어느정도 맞게 되는데요. 드라이버(3번 우드 포함)의 경우에는 공이 왼쪽에 있다보니 공을 바라보고 어드레스를 하게되면 어깨와 무릎의 정렬이 공 방향으로 돌아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정렬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어드레스를 하기 위해서는 볼은 왼발에 놓고 스탠드를 한다음 드라이버를 7번 아이언처럼 몸 가운데 두고 정렬을 합니다. 그리고 어깨는 그대로 두고 팔만 이동해서 볼에 정렬을 하면 어깨와 무릎이 돌아가지 않은 채로 정렬이 되게 됩니다. 이때 시선도 고개를 돌려 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고개는 가운데에 놓고 사선으로 볼을 바라봐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1인칭 시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 사진이 공을 바라보고 헤드 어드레스를 한 상태이고 오른쪽은 헤드를 가운데 놓고 어드레스 후 팔만 보내서 헤드와 샤프트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른쪽 사진의 그림자와 샤프트의 각도를 잘 보시면 1인칭 시점에서 머리가 헤드나 샤프트보다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스퀘어한 상태라면 1인칭 시점에서 보기에는 핸드 퍼스트처럼 보이는게 맞습니다. 만약에 스탠스를 섰을 때도 1인칭 시점에서 왼쪽 사진처럼 일자로 샤프트가 보인다면 헤드가 스퀘어가 아니라 실제로는 페이스가 닫혀 있을 가능성이 높고 어깨와 무릎의 정렬이 볼을 바라보게 돌아가 있게 되는데 이럴 경우 스윙할 때 계속 깎여 맞는 어드레스가 되어 슬라이스가 나게 됩니다.

 

 

아이언은 똑바로 가는데 공이 몸 중심에서 왼쪽에 있는 드라이버나 우드 계열만 일관되게 슬라이스가 나는 분들의 경우에는 어드레스시 페이스면과 샤프트의 어드레스가 스퀘어한지, 어깨와 무릎의 정렬이 볼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지를 가장 먼저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드레스를 고치자마자 드라이버가 똑바로 가는 마법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어드레스부터 점검하셔서 지긋지긋한 슬라이스에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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