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골퍼를 위한 엑스넬스 골프티 신형 구형 비교 사용기
초보 골퍼의 경우에는 우드티를 연습하던 높이로 꼽기도 어렵고 우드티가 공 놓는데도 작고 지면과 직각으로 잘 못 꼽으면 공도 자꾸 떨어지기 일쑤인데요. 그런 문제를 해결하여 인기를 끌었던 골프티가 엑스넬스 골프티입니다. 엑스넬스 골프티는 높이에 맞춰서 에이밍이 가능한 바닥지지대를 돌려 끼우면 원하는 높이로 골프티를 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면과 평평하게 꼽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골프공을 올려 놓는 곳은 받침이 넓어서 골프공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작은 돌기가 있어서 골프공의 마찰을 최소화해 비거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만 구형의 경우 사용하다 보면 티샷을 하고 난 다음 티와 바닥 지지대가 분리되어 날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잃어버리기도 쉽고 찾으러 다니는 건 모양이 빠지고 해서 불편했었는데, 신형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구형은 4개를 같이 구매했던 기억이 있는데 신형은 낱개로 개별 포장도 되어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신형과 구형의 티 높이 표시는 비슷한데, 티 대 부분이 좀 얇아지고 꼽는 부분이 더 동그래져서 꼽을 때 더 수월하게 꼽히는 것 같고 특히 골프공을 올려놓는 모양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구형과 다르게 좌우에 날개가 길쭉하게 올라와 있는데 골프공을 잘 지지해주기도 하지만 티샷 할 때 공의 좌우 스핀이 덜 걸리도록 해주는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비거리 뿐 아니라 방향성까지 도움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앞 쪽 부분도 살짝 위쪽으로 각도가 있어서 초보자들도 공이 잘 뜰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하네요.
골프티 부분을 바닥지지대에 원하는 높이에 맞추어 넣고 돌리면 체결이 되는데 왼쪽이 신형, 오른쪽이 구형입니다. 신형은 잘 분리 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뚫린 부분이 없게 디자인 되어 있네요.
평소에 티샷 높이인 45mm 에 맞추고 돌려서 끼우면 아래 처럼 되는데 골프공 높은 부분의 삼각형 모양이 바닥 지지대 방향과 맞춰서 결합하면 됩니다. 구형도 마찬가지로 반대 방향으로 하게되면 임팩트시에 저항을 더 주거나 부러지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로 개장한 클럽72 라운딩 갈 때 신형 엑스넬스를 테스트 해봤는데요. 역시나 쉽고 편하게 골프티를 꼽을 수 있는 장점은 여전 합니다. 18홀 라운딩 하는 동안 한 번도 분리된 적이 없으니 쉽게 분리되는 문제는 신형에서는 잘 해결이 된 거 같네요.
18홀 중에 평균 4~5홀 정도는 OB나 헤저드 행인데, 이번 라운딩에서는 2번 정도 밖에 안나오고 반 정도는 페어웨이에 잘 산 걸 보면 일정한 높이로 꼽는 것도 티샷 사는데 도움이 되고 날개형 헤드가 좌우 스핀이 적게 걸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사용하면서 한가지 좀 문제가 있었는데, 아래 처럼 살짝씩 비틀어진다는 건데요. 구형의 경우에는 헤드의 방향이 조금 비틀어져도 방향이 있는 헤드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신형의 경우에는 헤드의 모양이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비틀어 지면 바닥 지지대의 에이밍 방향과 헤드의 방향이 달라져서 티샷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신형을 사용할 경우에는 골프티 꼽기 전에 항상 바닥지지대와 헤드의 정렬이 잘 되어 있는지 체크를 먼저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상 초보 골퍼를 위한 엑스넬스 골프티 신형 구형 비교 사용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