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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디스턴스 플러스 2피스 골프공 구입기

낭만꽉스 2023. 10. 11.

골프를 시작하고 백돌이 시절까지는 라운드당 잃어버리는 공이 많다보니 잃어버려도 부담없는 로스트볼을 주로 추천하는데요. 저도 골프 시작하고 처음에는 공을 많이 잃어버리다 보니 저렴한 로스트볼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겉모습은 깨끗하지만 공이 오래되거나 물에 오래 잠겨 있던 공들은 잘 친 거 같은데 공이 뜨지 않고 거리가 안나가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최근에는 잃어버리는 공의 개수가 적어지면서 타이틀리스트 Pro V1 로스트볼 A+ 급으로 10개에 2만원 정도 하는 걸 구입해서 쓰긴 하지만 역시 로스트볼은 로스트볼이라서 편차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제 로스트볼 졸업하고 비슷한 가격 (2만원 상당)으로 구입해서 쓸만한 골프공을 찾다가 구입한 볼이 바로 테일러메이드 디스턴스 플러스 2피스 공입니다. 사실 이 골프공을 선정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를 보다가 골프다이제스트TV에서 테일러메이드 2피스, 3피스, 5피스 공을 비교한 영상을 보고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100마일 이상 볼스피드면 볼이 날릴 것 같지만 남자 시니어에게는 적합할 것 같다는...  

(원본 영상 링크 : https://youtu.be/RIJTY-bMzo4?si=QU6yLKhI58hPShvw)

 

 

비거리가 고픈 90마일 초반의 시니어 골프들을 위한 2피스 공이 아닐까?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웨지샷 비교 영상을 보면 2피스 지만 스핀양도 일반 2피스도 많은 것으로 보이더군요. 중요한게 가격인데, 온라인에서 19,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서 4박스를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필드에서 잘 보이는 공은 화이트랑 엘로우인데, 연두 빛깔의 옐로우를 좋아해서 색상은 옐로우로 구입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디스턴스 플러스가 왜 비거리 볼인지 스펙을 보니 압축 강도가 77정도로 일반적인 3피스 공의 압축 강도인 90에 비해 낮기 때문에 적은 스윙스피드로도 쉽게 압축이 되어 스윙 스피드가 낮은 초보자나 시니어 골퍼들에게 비거리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또한 스핀량이 우레탄 3피스 공보다는 적기 때문에 공이 휘어져서 손실되는 거리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일반적인 노란색 보다 좀 더 반짝거리고 밝은 느낌이 드는데요. 만져보면 살짝 매트한 느낌이 있습니다. 커버가 아이오노머 재질이긴 한데 실제로 만져보면 미끌거리지 않는 느낌이라 아이오노머 커버와 우레탄 커버의 중간 느낌의 소재를 쓴 것 같습니다. 스핀량은 커버 소재의 부드럽고 매트한 느낌이 좌우하는데 그래서인지 스핀량이 일반 아이오노머 커버보다는 많아서 그린 주변에서 볼 컨트롤 하기에도 괜찮다고 하는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외관상의 장점을 꼽자면 퍼팅 라인이 십자가 형태로 되어있고 센터 라인은 두껍게 표시되어 있어서 매번 공을 사면 라운딩 가기전에 퍼팅 라인을 한땀한땀 그렸었는데, 이젠 그런 수고를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필드 테스트를 하진 못했지만 스트린에서 쳐본 느낌은 타구감이 꽤나 부드럽고, 디스턴스 플러스라는 이름 답게 비거리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스크린에서는 롱게임에서 다이나윙스 볼을 주로 썼는데 비거리도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이제 스크린에서도 이 볼로 계속 쳐도 될 것 같네요.

 

백돌이에서 보기 플레이어로 진입하시는 분들 중에 이제 로스트볼을 졸업하고 적당한 가격의 새 볼을 찾으시는 분들이나, 비거리가 아쉬워서 2피스 중에서도 스핀이 잘 걸려서 컨트롤이 되는 공을 찾으시는 시니어 골퍼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테일러메이드 디스턴스 플러스 2피스 골프공 구입기였습니다. 다음에 필드에서 사용해 보고 후기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11.04 - 테일러메이드 디스턴스 플러스 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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