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봉평 미가연 100% 메밀 국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갔다가 서울 올라오는 길에 오랜만에 봉평에 들렀는데, 이효석 생가는 효석달빛언덕 테마 공원로 바뀌었네요. 

 

잘 꾸며 놓은 거 같아서 한 번 둘러보려고 했는데, 애완견은 입장 불가라고 해서 결국 못 들어갔네요. 우리나라에서 애완견과 같이 여행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거 같습니다. 식당, 공원 등등 못 들어가는 곳이 너무 많아요. 

 

멀직이 당나귀 조각상만 보고 막국수 먹으러 고고

 

효석달빛공원 근처에도 막국수 집이 많았는데, 일부러 찾아간 곳은 봉평 미가연 입니다. 100% 메밀로만 만든 국수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요리 명인 식당이더군요. 주차장도 개별 주차장으로 넓어서 주차는 편합니다. 

 

육회 메뉴도 있었는데, 육회 양이 많지 않다고 해서 비빔국수 2개랑 미가면 1개, 메밀전, 메밀전병을 주문했습니다. 

 

요거슨 비빔국수 확실히 쓴 메밀이 들어가서 그런지 씁쓸한 첫 맛이 느껴지는데, 계속 씹다보면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대팔 메밀국수는 100번 씹으라고 써 있나 봅니다. 

 

요거슨 매운 양념 없는 미가면. 작은 그릇에 얼음 동동 뜬 육수를 같이 주는데, 미가면은 그냥 먹어도 되고 메밀 소바 처럼 담궈 먹어도 된다네요. 

 

국수 먹을 때 식탁에 있는 다시마초를 뿌리면 훨씬 감칠맛이 좋아지니 꼭 넣어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같이 먹은 메밀 전병은 생각하는 그 맛이었는데, 메밀전이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봉평 미가연 가시면 메밀전은 꼭 드셔보시길 

 

이상 봉평 미가연 메밀 국수 맛집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