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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관점의 아이언 다운블로우를 해야하는 이유

낭만꽉스 2023. 11. 16.

골프에서 아이언은 다운블로우로 맞아야 한다는 얘기를 너무나 많이 듣는데, 오늘은 데이터 관점에서 다운블로우가 되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 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아래는 7번 아이언 평균 비거리 정도의 아이언 샷 데이터 입니다. 참고로 7번 아이언 로프트는 221CB가 원래 32도인데 30도로 세워서 사용 중입니다. 클럽 스피드 76mph 정도에 1.24 스매시 팩터를 보이고 있고 비거리는 런포함 130m 정도를 보내는데요. 다운블로우가 되었는지 보는 중요한 항목이 런치 앵글입니다. 클럽페이스가 얼마나 다운되어서 맞았느냐는 수치인데, 24.69면 30도 로프트에서 5도 정도만 낮아진 셈이니 거의 다운블로가 되지 않고 수평 타격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30도 로프트 각도면 20도 정도가 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공이 뜨면서 비거리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데, 물론 코스 전략에 따라 7번 아이언으로 띄워서 세워야 할 때는 다운블로우가 아니라 공을 왼쪽에 놓고 띄워야 합니다만 최대 비거리 관점에서만 보면 다운블로우가 안되어서 비거리가 손실이 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사진은 25도 런치앵글로 다운블로우 제대로 안되어 스쿠핑 되어 비거리가 120m 정도 밖에 안나간 케이스입니다. 클럽스피드는 위와 비슷하지만 정타여부와 다운블로우 정도에 따라 비거리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의 수치는 다운블로우가 좀 더 되어 런치 앵글이 20도 가까이 나온 케이스들인데요. 왼쪽의 경우는 기존대비 3도 이상 다운블로우가 되면서 스매시팩터가 1.3이상 올라간 케이스로 런치 앵글이 낮아지면서 135m 정도의 비거리가 나왔습니다. 오른쪽의 경우는 기존 대비 5도 이상의 다운블로우가 되면서 런치앵글이 20도까지 낮아지면서 좌측으로 좀 밀리긴 했지만 스매시팩터가 1.39까지 올라가면서 145m 비거리를 보냈습니다. 다운블로우가 되니 백스핀 양이 4000rpm 까지 올라가면서 좋은 수치가 나오네요. 다운블로우가 일정하게 되면 7번 아이언 기준으로 145~150m 정도로 지금보다 10~20m 정도는 비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언별 충분한 비거리를 보내기 위해서는 다운블로우로 공이 맞춰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데이터 상으로도 확인이 되네요. 이상 데이터 관점의 아이언 다운블로우를 해야하는 이유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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