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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 거리가 필드에서 안 맞을 때 대처 방법

낭만꽉스 2024. 5. 17.

이번에 지인들과 야간 라운딩을 다녀왔는데 여러 종류의 공을 가지고 라운딩을 하면서 어프로치 관련해서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현재 테일러메이드 디스턴스 플러스 2피스 공을 주로 사용을 하는데 라운딩 중에 3피스 우레탄 커버 타이틀리스트 Pro V1이랑 테일러메이드 4피스 우레탄 커버 TP5x 등의 상태 좋은 공들을 줍게 되어 플레이 해보니 어프로치 거리가 평소보다 너무 짧게 떨어지는 겁니다. 20m 어프로치를 했는데 15m도 안 가서 서버리더군요. 
 
테일러메이드 디스턴스 플러스 골프공 라운딩 후기 참조 ( https://kkwaks.net/1570 ) 

 

 
저의 경우에는 그린 주변에서 클럽 2개 가져가기 귀찮아서 60m 이하의 거리는 56도 웨지로 다 커버하고 있는데요. 제가 쓰는 2피스 공보다 스핀이 더 잘 걸리는 3피스 공을 쓰니 백스핀 때문에 그런지 어프로치 거리가 평소보다 짧게 되더군요. 3피스 우레탄 커버의 스핀이 잘 걸리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차이날 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숏게임 잘하려면 공 하나만 쓰라고 하는게 괜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달에 한 번 정도 필드에 나가는 직장인 골퍼에게는 어프로치 감을 계속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게다가 실내 연습장에서는 보통 2피스 연습구를 치면서 스윙 크기나 스탠스를 조정하는데,  필드 나가서 표면 마찰력이 높은 3피스 새 공을 사용하게 되면 연습한 거리보다 실제 거리가 짧게 되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필드에 나갔는데 어프로치 거리가 다 짧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제가 이번에 라운딩 때 중간에 3피스 우레탄 커버 공으로 바꿔서 56도 웨지로 어프로치를 했더니, 거리가 확 짧아져서 당황했었는데 다음 홀부터 3피스 어프로치는 50도 웨지로 바꿔서 하니 적당한 런이 생겨서 거리가 잘 맞더군요. 그래서 연습한 스윙으로 필드에서 어프로치를 했는데, 평균적으로 더 길게 떨어진다면 현재 쓰는 웨지보다 로프트가 더 높은 웨지로, 예를 들어 50도로 어프로치를 했는데 평균적으로 너무 길게 떨어지면 56도 웨지로 바꿔서 어프로치하고, 반대로 스핀이 먹어서 너무 짧게 떨어지는 경우라면 피칭 웨지로 어프로치 하는 방법으로 응급으로 거리를 맞춰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였나요?
 
아이언 로프트 및 웨지 거리 맞추는 방법 ( https://kkwaks.net/1587
 
저는 아무래도 56도로 어프로치 다 하려면 2피스 공 쓰는게 거리가 잘 맞는 것 같고 나중에 3피스로 공을 업그레이드 하면 동일한 스윙으로 50도 웨지로 어프로치하면 될 것 같네요. 이상 연습한 어프로치 거리가 필드에서 안 맞을 때 대처 방법 포스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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