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루 찍힘 우드픽스로 셀프 보수하기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면서 물과 찍힘에도 강하다고 해서 동화 강마루를 시공했는데요. 강하다고 하지만 가위같은 뽀족하고 무거운 게 떨어지면 여지없이 찍힘이 생깁니다.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가 화이트톤이다 보니 바닥 마루 색상을 그레이가 들어간 베이지톤인 밝은 사하라 라이트로 했는데, 워낙 색상이 밝다보니 찍힘이 생기면 정말 잘 보입니다.
이사하고나서 보니 조심한다고 했는대도 여러개의 찍힘이 발생해서 속상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수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요. 우드픽스를 이용해서 셀프 보수를 해봤더니 생각보다 티안나게 잘 되어서 지금까지 찍힘이 발생하면 직접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우드 픽스는 오공본드에서 나온 제품인데, 온라인에서 오천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네요. 밝은색, 중간색, 어두운색이 있는데 그중에서 저희 집 마루 색상인 사하라 라이트에 잘 맞는 색상은 밝은색 중 아래 사진의 맨 오른쪽 색상입니다. 살짝 그레이가 섞인 베이지 톤 마루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뽀족한 물건이 떨어지게 되면 아래처럼 표면이 깨지면서 안에 있는 나무색이 드러나다보니 티가 많이 나고 멀리서도 정말 잘 보입니다. 떨어진 조각을 다시 붙이는 것보다 우드픽스로 수리를 하는게 더 감쪽같이 잘되니 조각 찾느라 고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드픽스로 수리하는 방법은 크레용처럼 생긴 우드픽스를 찍힌 부위에 살짝 우겨넣듯이 두껍게 칠합니다. 그런다음 동봉된 미니 헤라를 이용해서 주변에 묻은 부분을 긁어내듯이 정리하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많이 긁다가 찍힌 부위가 다시 드러나기도 하고 너무 많이 바르기도 하고 시행착오가 좀 있는데 몇 번 하다보면 적당히 잘 바르고 긁어내는 요령이 생깁니다.
왼쪽이 찍인 부위에 우드픽스를 바른 모습이고, 오른쪽이 헤라로 남는 걸 헤라로 긁어낸 모습입니다. 바르다보면 저도 어디가 찍힌 부위인지 헷갈려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칠해놨는데요. 얘기안하면 어디가 찍힌 부위인지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감쪽같습니다.
강마루가 생각보다 찍힘이 잘 생기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우드픽스로 그리 어렵지 않게 셀프로 보수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강마루 찍힘 우드픽스로 셀프 보수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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