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음식 냄새 잡아주는 팬 플러스 후드 커버
인테리어 할 때 꽤나 신경 쓴 부분이 주방 후드인데요. 음식 냄새를 잘 빼주는 제품으로 알아보다가 상부장 앞쪽으로 튀어나오는 후드를 살까도 했었는데, 넣다 뺐다 하는 건 효과가 없고, 아예 돌출되어 있는 건 보기가 안 좋고 해서 패스. 그래서 싱크대 상부장에 맞는 사이즈 중에 가장 흡입력이 좋은 제품으로 설치하긴 했는데, 써보니 인덕션에 냄비나 후라이팬을 올려놓고 음식을 하면 제품 두께가 얇다보니 후드로 들어가는 거 반 밖으로 빠져서 올라가는 거 반이더군요.
후드 자체 흡입력은 쎄지만 연기가 다 흡입되지 않고 빠져다나가보니 음식 냄새가 집안에 가득차는게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주방 후드에 장착해서 연기가 잘 흡입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이름은 팬플러스(http://www.fanpluslife.co.kr/)인데요. 6만 9천원에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중입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긴 한데 직접 설치해서 써보니 효과가 좋아서 소개를 해봅니다.
제품 소개와 설치 메뉴얼이 책자로 오는데, 제품을 다 조립한다음 상단에 ㄷ 자 고리를 부착해서 후드 망 부분에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후드 망을 빼고 그 사이 공간에 ㄷ 고리를 끼운다음 후드 망을 닫으면 설치 끝. 설치는 간단한데, 후드 망을 뺄 때는 제품 떨어지지 않게 잘 잡고 빼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치한 다음 옆에서 보면 작지 않아서 부피감이 좀 있는 편입니다. 아래 모습은 커버를 다 접은 상태.
아래 사진처럼 커버를 다 내리면 앞쪽으로 후드 입구가 더 넓어지는 구조라 커버로 연기가 잘 모이게 해줍니다. 사용중인 냄비나 후라이팬 위치에 따라서 1단, 2단으로 조절해서 내릴 수가 있는데요. 다 내리면 부엌 조명을 가리기 때문에 후드 조명을 추가로 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기가 많이 나는 음식 할때는 다 내리고, 별로 연기가 안 날때는 올리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팬플러스 장착하고 냄비들을 올려서 테스트를 해보니 안쪽에 있는 냄비의 경우에는 연기가 다 흡입되는 편인데 바깥쪽 화구의 경우에는 밖으로 연기가 약간 새는 게 좀 있지만 확실히 구조상 미장착시에 비해 연기를 모아주는 기능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대만족이라네요.
음식 냄새도 기존에 안 쓸때랑 비교해서 80~90% 정도 연기가 흡입되니 기존보다는 확실히 집안에 냄새 차는 것이 덜한 것 같네요. 설치시에 피스를 박아서 설치하는게 아닌 부착형이라서 필요없을 때는 바로 빼서 보관할 수도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방 후드가 얇아서 연기 흡입이 덜 되고 빠져나가는 경우에 쓰기면 좋을 듯 한데, 가격이 그닥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음식 냄새 안나는거에 진심인 분들은 한 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주방 음식 냄새 잡아주는 팬 플러스 후드 커버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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