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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대출 개설 재약정 한도 상담 내용

낭만꽉스 2025. 1. 8.

요즘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다 보니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한다고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 담보 대출 승인도 막히고, 개인 신용 대출의 경우에도 제한이 많이 생겼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DSR 3단계도 시작되어 대출 승인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돌아오는 3월에 마이너스 통장 10년 만기가 다가온 관계로, 거래 은행에 방문해서 한도 관련 상담을 했는데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이너스 대출 한도와 연장 관련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개인 마이너스 통장 대출 연장

마이너스 통장이란?

마이너스 통장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개인 신용 대출 상품으로, 설정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하며 필요한 금액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대출인데요. 일반 대출은 정해진 금액을 한 번에 빌리고 상환 일정에 따라 갚아야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은 통장에 돈이 없더라도 한도 내에서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한도가 1,000만 원인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면 통장 잔고가 0원이었더라도 1,000만 원까지 인출할 수 있으며,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부과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장점과 단점

마이너스 통장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그대로 두면 되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 한도 전체가 아닌 실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되므로 불필요한 이자 부담이 적으며 사용한 금액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상환 처리되기 때문에 중도 상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별도로 대출 상환 일정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마이너스 통장의 단점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보니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불안정한 경우 금리가 더 높게 책정될 수 있고 편리한 만큼 무분별하게 사용하다 보면 금새 한도가 꽉 차거나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너스 통장은 개인 신용 대출 상품으로 분류되므로, 개인 신용 대출 승인을 위한 한도 산출시 합산되어 적용되고 사용 내역이 신용 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신청 방법

마이너스 통장은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마이너스 통장 개설시 필요 서류는 신분증, 재직증명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이나 1년 근무가 안되었다면 급여 명세서 등 소득 증빙자료가 필요합니다. 은행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통장 개설 전에 확인하고 방문 하는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굳이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뱅킹으로 개설이 가능한 경우 있지만 최대 한도를 받기 위해서는 직접 지점에 방문해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승인 후 마이너스 통장이 개설되면 바로 금액이 인출 가능합니다.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및 재약정 한도

이번에 마이너스 통장을 연장하기 위해 거래 은행에 방문해서 상담을 진행했는데요. 예전에는 회사의 주거래 은행의 경우에는 연소득의 200%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었는데, 마이너스 통장 신규 대출의 경우에는 강화된 대출 규정에 따라 본인의 연간 근로 소득에 100%까지만 대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본인의 연간 소득이 5,000만원이라면 다른 개인 신용 대출이 없는 기준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5,000만원까지 가능한 것인데요. 만약의 기존에 받은 개인 신용 대출이 2,000만원이 있는 경우라면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3,000만원으로 줄게 됩니다. 추가로 본인의 신용 등급이나 재직 기간 등에 따라 은행 심사에 따라 대출 한도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만기 후 재약정이나 약정 기간 중 기간 연장의 경우에는 기준이 살짝 다른데요. 기존과 동일한 직장을 재직 중이고, 신용점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경우라면 기존 약정된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그대로 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신용 점수가 하락했거나 직장이 바뀐 경우라면 바뀐 직장 등급과 신용 점수를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재 산정하게 됩니다. 

 

재약정시 재직 조건이나 신용 점수가 달라진 경우

만약 재약정 심사 때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했거나 본인의 신용 점수가 달라진 경우에는 대출 심사를 통해 대출 한도를 다시 산정하게 되는데요. 퇴사하여 재직 중인 회사가 없는 경우라면 대출 심사가 진행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했다면 기본 회사보다 신뢰도가 낮은 회사로 이직한 경우 대출 한도가 조정되거나 연장시 일부 금액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되면 은행은 대출 재약정을 위해 5~10%의 대출금 상환을 요청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총 대출 금액이 2,000만원이었다면 100~200만원을 상환해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 통장과 개설 및 재약정 한도 상담 내용 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마이너스 통장은 잘만 관리하면 경제적으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방심하면 오히려 재정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이밍이 잘 맞지 않으면 마이너스 통장을 다 상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회사를 이직하거나 퇴사할 때는 재약정이나 연장 시점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 마이너스 통장 대출 개설 재약정 한도 상담 내용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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