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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용 아닌 중급자용 코브라 LTDx 아이언 시타기

낭만꽉스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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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코브라 LTDx 드라이버, 5번우드, 4번 유틸에 브릿지스톤 V300 4세대 아이언을 쓰고 있었는데요. 골X켓을 탐색하다가 LTDx 아이언 세트가 나온 걸 보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코브라가 우리나라에선 유독 인기가 없는 브랜드지만 해외에서는 인기가 높은편인데요. 무엇보다 LTDx 드라이버의 쫀득한 타감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있고, LTDx 아이언 역시 국내 시타기는 별로 없지만 해외 평이 좋아서 구입해 봤습니다.

 

특히 제가 코브라 골프채를 아주 맘에 들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립이 다른 브랜드보다 두껍기 때문인데요. 골프 장갑 25호를 타이트하게 사용하는 편이라 스탠다드 60R 그립은 좀 얇고 미드 사이즈는 좀 두껍게 느껴지는데요. 코브라 골프채는 스탠다드가 램킨 58R 그립이라 손이 큰 저한테 너무 잘 맞습니다. 

 

완벽한 깔맞춤이 되었네요. 택배를 받아보니 준 신품 상태의 아이언입니다. 7번은 가져오자마자 그립 교체를 위해 서비스 센터로 보냈는데요. 다른 아이언 그립은 새것같은데 7번만 패일 정도로 상한 걸 보면 아마도 처음 골프를 배우면서 7번만 힘을 꽉 쥐고 연습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LTDx 아이언은 중공 구조 아이언으로 드라이버 계열과 비슷하게 뒷면에 카본 플레이트를 장착해서 멋스럽습니다. 중공구조이면서 아이언 헤드 아래쪽, 그리고 토우와 힐 쪽에 무게 배분을 해놔서 잘 뜨고 똑바로 가도록 설계되어 있는 클럽인데요. 생각보다 타감도 다른 중공구조 채처럼 딱딱하거나 빈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헤드를 보면 두툼은 하지만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코브라 LTDx 아이언 스펙은 다음과 같은데요. 클래식 로프트에 비해서 상당히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번 아이언 기준으로 보면 클래식 로프트의 5번 아이언과 같은 로프트로 되어 있는데요.이렇게 로프트가 서 있으면 클래식 로프트 아이언에 비해 20m 씩 더 나갈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무게 배분이 헤드 아래쪽에 있다보니 공이 많이 뜨는 편이라 일반적인 클럽보다 한 클럽 정도 더 나간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롱아이언으로 갈 수록 오프셋의 차이가 더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롱아이언으로 갈 수록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에게 도움이 됩니다. 

클럽 로프트 라이각 오프셋 샤프트 길이 스윙웨이트
5번 20.5 62.5 4.6 38.5 D0
6번 23.5 63.0 3.9 37.75 D0
7번 26.5 63.5 3.2 37.25 D0
8번 31.0 64.0 2.6 36.75 D0
9번 36.0 64.5 2.0 36.25 D0
PW 41.5 65.0 1.5 36.0 D1
GW 47.5 65.0 1.0 35.75 D2
SW 54.0 65.0 1.0 35.5 D2

 

샤프트는 KBS Tour 90R 으로 NS Pro 950R의 경우에는 경쾌한 느낌이고 다이나믹골드 95 S200은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라면 이 샤프트는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인데요. 일정한 템포로 부드럽게 쳤을 때 높은 탄도가 만들어지는 샤프트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헤드 스피드를 올려서 히팅을 하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고 힘빼고 부드럽게 스윙했을 때 방향성 탄도 모두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히터 보다는 스윙어 스타일의 스윙을 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고 저또한 부드럽게 스윙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잘 맞는 것 같네요. 

 

 

그립은 램킨 크로스라인 스탠다드 그립으로 벨벳 느낌의 부드러움이 특징입니다. 다만 특이하게 58R로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스탠다드 그립 60R 에 비해 도톰한 느낌입니다. 저는 손이 큰 편이라 너무 잘 맞는데, 일반적으로 23호 골프장갑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골프 그립이 두껍다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코브라가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걸까요? 

 

아이언을 정렬해보면 두툼한 탑라인 때문에 중공구조 아이언이구나 하는 느낌이 딱 드는데요. 특이한 점은 헤드사이즈가 초보자용 아이언 처럼 크지 않고 컴팩트한 사이즈라는 점입니다. V300 보다는 작고 테일러 메이드 P790 와 비슷한 정도의 헤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헤드 사이즈가 컴팩트 하다보니 일반적인 초보용 중공구조 아이언과는 다른 느낌의 타구감인데요. 벙벙하지 않고 임팩트때 힘이 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헤드가 작다보니 신경써서 치지 않으면 좌우편차가 생기는 편이지만, 토우와 힐에 무게 배분이 되어 있다보니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아주어 과도한 미스샷은 나지 않지만 핑 G시리즈나 스텔스같은 관용성 높은 클럽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임팩트시 타구감은 스테인리스 스틸인데도 불구하고 연철 단조 아이언과 비슷한 느낌의 부드러운 느낌이 있지만, 단조 아이언 같은 쫙 달라붙는 느낌은 아니어도 살짝 쫀쫀한 느낌은 있는 아이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도어 연습장에서 시타해보니 코브라 LTDx 아이언은 디자인만 보면 초보자용 아이언이지만 오히려 이제 어느 정도 게임을 할 수 있는 아이언 정타를 맞추는데 문제가 없는 중급자 정도의 골퍼 중에 부드럽게 치면서도 어느 정도 탄도와 비거리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아이언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코브라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초보 골퍼들에게 추천하면서 인기가 없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초보 골퍼에게는 코브라 클럽보다는 핑 드라이버와 V300 아이언 세트를 권해드립니다. 이상 절대 초보자용 아닌 코브라 LTDx 아이언 시타기 였습니다. 

 

 

 

코브라 LTDx 드라이버 구입 시타기

리키 파울러가 소속 프로인 코브라 골프는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편인데요. 매년 새로운 골프채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지만 3대 메이저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 핑, 캘러웨이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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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LTDx 드라이버 스윙웨이트 추천

현재 사용중인 드라이버는 타감 좋기로 유명한 코브라 LTDx 드라이버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평균 헤드 스피드는 38~42m/s 에 볼 스피드 58~62m/s 정도로 정타에 따라 200~230m 정도 보고 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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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골프를 위한 관용성 높은 클럽 추천

최근까지도 상급자용 클럽을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나이가 들고 근력이 아무래도 약해지다보니 라운딩 후반에는 버겁기도 하고 실수를 줄여주는 편하고 관용성이 있는 클럽이 필요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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