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가방인가? 기저귀 가방인가? - 로우프로 패스포트 슬링
DSLR과 꼭 함께 있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다름 아닌 바로 카메라 가방입니다.
아무래도 쭐래쭐래 들고 다니기도 뭣하고 일반 가방에 그냥 넣어다니기도 그렇고
고가의 물건이기도 하고 구조상 충격에 강한 편도 아니니
푹신한 보호대가 있는 전용 카메라 가방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게 되지요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카메라 가방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내안에 카메라 있다~" 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고 있어서
사실 퍽치기의 공포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ㅋㅋ
그래서 평범하지 않은 카메라 가방이면서 출 퇴근 할때도 들고 다닐만 하면서
카메라가 안 들었을것 같은 가방을 찾던 중 몽상팬더에게 포착된 가방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드릴 로우프로 패스포트 슬링입니다.
구입하고나서 출퇴근할 때 매일 들고 다니고 있는 가방입니다.
로우프로는 워낙 카메라 가방으로 유명하니 간단히 생략하도록 하고
패스포트 슬링 제품에 대해 소개로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 너무 인기가 좋아서 검정색을 받으려고
무려 3주나 걸려서 가방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일단 외관 먼저 보시죠
매우 심플합니다.
좌 우 대칭형 디자인으로 어느 쪽으로 매어도 같은 뷰를 제공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불쑥 솟은 쪽이 뒤쪽 되시겠습니다.
어깨패드는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저는 불편해서 빼고 매고 다닙니다.
같이 들어 있는 건 설명서 및 방습제입니다.
뒤쪽 스트랩에 상표가 붙어있군요 있는 듯 없는 해서 좋네요
앞쪽과 좌우에 포켓이 있는데
좌우 포켓은 타이트 한 스타일이고 앞쪽 포켓은 상당히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좌우 포켓은 여권이라던가 명함지갑이라던가 아이폰 같은
타이트 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는 물건을 넣기에 좋도록 되어 있습니다.
앞쪽 포켓은 3단 우산에 아이폰에 명함지갑등등이 다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합니다.
나들이 시에 500ml 생수통 넣어다니고 다니시기 좋습니다.
스트랩 조절은 앞쪽에 있고 조절하고 남은 스트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그럼 이제 안쪽을 볼까요??
지퍼를 열면 앞쪽으로 렌즈가 마운트된 DSLR 하나 정도 들어갈 만한 파티션이 보입니다.
격벽하나가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뒤쪽으로는 포켓 두개와 여러가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실제로 가지고 다니면서 일상생활에서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보기와는 다르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포켓은 생각보다 깊어서 볼펜을 넣어도 다 들어갈 정도라 포켓당 배터리 2개 정도 수납은 여유롭습니다.
파티션에는 메모리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CF 메로리 까지도 충분히 수납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에 하나가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짐이 적을 때는 지퍼를 닫아서 컴팩트 하게 들고 다니다가
짐이 많아지면 지퍼를 열어서 수납공간의 크기를 들릴 수 있다는 겁니다.
지퍼를 완전히 열면 다음과 같이 공간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구분이 잘 안되시죠??
옆에서 한 번 비교해 볼까요??
이게 지퍼를 열기 전입니다.
다음은 지퍼를 열고 난 후입니다.
확실히 커진 걸 알 수 있지요??
실제로 지퍼를 열고나면 각종 백통들도 무난히 들어갑니다. ^^
짐의 정도에 따라 지퍼로 공간의 조절이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지요??
실내공간에 얼마나 적재가 가능한지 한 번 넣어보면
우선 뒤쪽 지퍼를 모두 닫고 넣어보겠습니다.
앞쪽 파우치에는 렌즈 하나 마운트 된 DSLR 하나 넣고 뒤쪽에 24-60 렌즈 파우치를 넣은 상태입니다.
뒤쪽 지퍼를 모두 개방하고 넣어보면
24-60 렌즈 파우치 옆에 G10 카메라 케이스 포함해서 넣고나서도 책 2권 넣고 공간이 남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크기기도 하고 가벼운 출사에도 문제 없죠
마지막으로 착용모습인데요
착용 모습은 멋진 모델로 대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써보니 크로스로 매는게 안정감도 있고 몸에 착 달라 붙어서 편안합니다.
사진에서 처럼 가방을 맨 상태에서 카메라를 빠르게 꺼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여행지나 나들이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로우프로 패스포트 슬링 카메라 가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수납공간이 여유로운 장점때문에
여행시나 나들이 갈때나 가벼운 출사등에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존의 가방들은 매고 있다가 아이들의 머리를 강타하거나
아이를 안을때의 불편함이 다소 있는 반면에
가방을 매고 아기를 편하게 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애기를 키우는 아빠 사진사들에게도 강력 추천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내심 이가방 많이 들고 다니면 안되는데 소개하지 말까하는 생각이 ㅋㅋ
이상으로 로우프로 패스포트 슬링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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