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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1 Prologue : 샌프란시스코 여행지 추천

낭만꽉스 2010. 9. 23.
지난달 몽상팬더는 샌프란시스코로 10일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굵직한 컨퍼런스 두 곳을 다녀오긴 했지만
출장보다는 여행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회사에 왠지 미안하고 고마운 ㅋ

아무튼 다녀온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건만 게으름과 친구하며 포스팅도 안올리고 있어서
일단 프롤로그로 운을 떼볼까합니다.

도착했을때부터 느낀거지만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온 느낌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살고 싶은 곳" 입니다.
아~ 다녀온지 얼마되었다고 그리고 얼마나 있었다고 그리운건지 ㅎㅎ

화창한 날은 화창한 날대로 흐린날은 또 흐린날 대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은 가볍게 돌아봤던 곳을 한 번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정 중에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은 차이나타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묵었던 호텔 바로 옆이었거든요. ㅋ  거의 상가와 식당뿐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 다음으로 찾았던 곳은 유명한(?) 산왕반점이 있는 재팬타운입니다.
재팬타운의 상징 5층탑 ㅋ (죄송합니다. 다음에 자세히 올릴 때 찾아보겠습니다. ㅎㅎ)


컨퍼런스가 화요일 부터였던 관계로 전날 찾았던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 한 아쿠아리움 및 유명한 흰색 엘리게이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건너편 쪽에 있던 드영뮤지엄은 월요일 휴관인 관계로다가 아쉽게 못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중심가에 있는 유니언 스퀘어 입니다.
다운타운이 차를 타지 않아도 웬만한 거리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보니
왔다갔다 많이 지나친 곳입니다. ^^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애플스토어 입니다.
국내 딜러샵들도 잘 해놓긴 했지만 국내에도 어서 정식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길 기대해 봅니다. ^^



다음으로 미션 베이 브릿지와 미션 베이 상징인 큐피트의 화살입니다.


페리빌딩에서는 갖가지 유기농 제품들을 판매하던 장이 섰었구요


관광명소인 Pier39 와


Fisherman's Wharf 도 다녀왔습니다.
너무 관광지 분위기라서 뭐 그냥 그랬습니다.


소살리토도 다녀왔는데 그 전에 하도 돌아다녀서 발이 아픈 관계로 대충 돌아보고 돌아오게 되었네요.


소살리토에서 페리 타고 나오면서 알카트라즈 섬을 지나치게 되어 사진만 담아봤습니다.
가서 할 거 없다고 다들 가는 걸 말리는 통에 ^^


SF MOMA (Museum of Modern Art) 도 갔었는데
심야 개장하는 목요일날 할인 까지 받고 다녀왔습니다.

제가 아는 예술가들의 작품도 좀 있어서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
대놓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는데 저도 좀 찍어올 걸 아쉽더군요


주말 중 하루는 와이너리 투어를 다녀왔는데
하루종일 음주 상태로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와이너리 투어 다녀오는 길에 찍은 금문교 사진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좋은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곳을 직접 보고 지나가고 하니 신기하고 재밌더군요 ㅎㅎ


다음날 North Beach쪽을 가다가 Coit Tower 도 올라갔었는데
Bay area 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었습니다.


Guitar Center를 가보고 규모가 대단해서 놀랐습니다.
특히나 모든 기타와 이펙터,앰프가 테스트 가능하도록 세팅되어 있는 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타 한 대 사오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았습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일정중에 하일라이트로 슬래쉬 샌프란시스코 공연이 일정중에 있어서
슬래쉬 기타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 왔습니다. ^^

DSLR을 맡기고 입장하도록 해서 좋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아이폰으로 그나마 건진 사진들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갔던 곳만 정리해도 오래 걸리네요
식당은 넣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ㅎㅎ
사진을 쭉 늘어놓고 보니 출장을 간 건지 여행을 다녀온 건지 저도 헷갈립니다. ㅋ
그래도 이곳저곳 쏘다닌 덕에 다음에 샌프란시스코에 갈 때에는 재밌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운을 떼었으니 샌프란시스코에서 갔던 곳들을 짬짬이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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