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샌프란시스코 #17 : 페리빌딩(Ferry Building) 과 Recchiuti 수제 쵸콜렛

낭만꽉스 2011. 2. 18.
베이브릿지에서 길따라 쭉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페리 빌딩입니다.

1896년부터 1903년에 걸쳐 건립된 페리 빌딩은 과거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오는 배 편을 관리하는 곳으로
1936년 베이 브리지가 생겨나기 전까지 1년에 5000만명 이상이 이 빌딩을 통과하는
도시 주요 관문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베이를 횡단하는 소수의 페리선들이 이용을 하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쇼핑몰과 정기적으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마침 갔을때도 장터가 열렸더군요


71m높이의 시계탑은 스페인 세빌 대성당의 무어 양식 시계탑을 모델로 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페리빌딩 앞에는 정기적으로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데
신선한 과일들을 비롯한 먹거리 제품들이 페리빌딩 앞쪽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갔을때가 오후 2시쯤 되었는데 열심히 준비중인 곳도 있었고
손님들 맞느라 분주한 곳도 많았습니다.


돌아보는데 유난히 눈에 띄었던 파란색 자전거를 타시는 핫핑크 코트의 아주머니 ^^


페리빌딩 안에 있는 쇼핑몰에 상점들도 유명한데
그중에서 샌프란시스코밖에 없다는 수제 쵸컬릿 상점인 Recchiuti 를 소개로 가게되었습니다.


100% 수제 초컬릿이라고 혹해서 갔었는데 계획에도 없는 쵸컬릿 5박스를 사게 되었네요 ㅎㅎ


카운터에서는 리본의 색상을 골라서 포장을 할 수 있습니다.
5박스를 사면서 쇼핑백 5개 달라고 했었는데 밝게 웃으면서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아기자기하게 쵸콜렛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더군요




아래는 제가 하나 구입했던 쵸콜렛인데
정말 먹기 아까워 보이죠?? ^^

저렇게 8개 들은 초콜렛 가격이 한화로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미쳣지 미쳤어 ㅎㅎ


쵸콜렛 상점 건너편에는 와인 판매점도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잔으로도 판매를 하더군요 ^^


소살리토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페리 빌딩 선착장 사진입니다.
선착장 너머로 다운타운의 빌딩 숲이 페리빌딩에서 베이를 바라보는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PORT OF SAN FRANCISCO 라는 대형 간판이 과거에 페리빌딩의 위치를 느끼게 해주네요




이상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 소개였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