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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듀플로 야외동물원 시리즈

낭만꽉스 2012. 4. 12.

그동안 아이가 가지고 노는 블럭 장남감으로 레고는 구입하지 않고

멕포머스, 메가블록, 럭스블럭, 옥스포드 등등 여러 블럭 제품들을 사용했었는데

레고시리즈의 경우에는 주제별로 시리즈물로 나오다보니 창의성 부분에서는

주제가 정해지지 않은 블럭이 좋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구입을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블럭만 있는 제품으로는 직접 만드는데 아직 어려움이 있고

아이들이 크고나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나오는 제품이 좋을 것 같아서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고를 한 번 구입해봤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듀플로(duplo) 시리즈는 유아용 시리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듀플로는 1969년에 처음 출시가 되었다는군요


예전에 영국에 출장갔을때 국내에서 인기있는 맥포머스를 좀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햄리스(Hamleys)장난감 백화점을 갔었는데 직원중에 아무도 맥포머스를 모르더군요


그래서 블럭코너를 알려달라고 해서 가봤는데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블럭제품들은 없고 모두 레고로 도배가 되어 있더군요


아무튼 이번에 한번 구입해서 만들어 보니 레고가 인기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요즘에 동물원에 가보고 첫째가 동물 이름도 하나씩 알아가고 있어서 야외동물원으로 선택했구요

내용물은 147개의 블럭으로 인터넷에서 10만원 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박스 앞에는 메뉴얼에 나와 있는 대로 만들었을때 샘플이 나와있고

뒷면에는 변형해서 만든 샘플도 있어서

처음에는 메뉴얼대로 만들어 보고 나중에 응용해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 낮잠시간에 메뉴얼보고 만들어 봤는데 쉽게 따라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만든건 동물원 입구인데

신기한건 문이 끼우는 형태긴 하지만 열리고 닫히고 빠지지 않고 고정이 되더군요


역시 70년 넘은 블럭회사의 내공은 다른 걸까요?

블럭끼리 결합도 일정하고 표면 재질이나 마무리가 너무 깔끔해서 마음에 쏙 듭니다.



동물들이나 펜스는 네모블럭과는 다른 무광재질에 손에 만져지는 느낌이 부드러워서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노는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느낌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글자하나 없는 그림으로만 만들어진 메뉴얼이라서

언어가 달라도 상관없고 그림만 보고 따라 만들다 보면 그럴듯한 세트가 만들어지네요



동물들은 사실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도 모두 블럭으로 결합하는 형태라서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코끼리나 곰등 동물들 등에 블럭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사람 블럭을 꼽아서 등에 태울 수 도 있습니다.



메뉴얼대로 다 만들고 나서 남은 블럭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몇개 분실해도 큰 걱정은 없겠습니다.



전체 레고 야외동물원 세트 전체입니다.

20분 정도 해서 다 만들었는데 아이들이더 좀 더 크면 상당히 재밌어 할 거 같습니다.



이상 레고 듀플로 야외동물원 시리즈를 만들어봤는데요


듀플로 블록은 15kg 까지 견딜 수 있어서 아이들이 올라가도 깨지지 않는 다고 하니 안전성도 좋고

블럭의 감촉이나 마무리가 뛰어나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놀기 쉬워서

다른 창의성 발달 블럭보다 유아들에게 더 잘 맞는 장남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앞으로 다른 블럭보다 레고위주로 계속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이상 레고 듀플로 야외동물원 시리즈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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