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창업만이 성공한다 : 창업상식사전
요즈음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창업 붐(?)이나 페이스북의 마크주커버그의 영향으로
창업은 왠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젊을때 해야할 것 같지만
실제 미국내 창업자의 평균 연령대는 40대 중반이라고 합니다.
창업이라는 것이 창업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닌
창업하는 순간부터가 긴 여정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창업하고 성공하기까지 잘 경영하는게 중요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바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하여
실제 제조업에서 실제로 창업과 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업상식사전이라는 책입니다.
창업의 정의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조직 구성하기, 재무-마케팅-인사관리등의 내용을 총망라하고
마지막 장의 명품CEO되는 필수행동지침은 저자가 오랜시간 경영자로서 느낀 점들이
고스란이 녹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 창업 붐이 일고 있는 IT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선별해야 할 내용도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내용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위주로 쓰여 있기 때문에
이런것들을 알아야 하는 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으실 수 있고
나중에 실제 창업과 경영에 뛰어들게 되면 사전처럼 해당 부분을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장님과 경영자를 구분해서 얘기하는 지은이의 말의 제목이 참 인상깊더군요
목차별로 해당 내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 마당에서는 기업의 의미와 창업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밝히고 있으며
준비된 창업과 지속적인 노력만이 창업과 경영자로서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실직이나 미취업 등과 같은 상황에서 창업을 결심할 수 도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실패하기 쉽다는 점을 콕 찝어서 얘기하고 있네요
첫째 마당에서는 실제 창업을 결심한 후에 해야 하는
창업 준비와 아이템 발굴,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제적인 창업의 준비를 위한 내용에 대해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업계획서의 구성요소가 제조업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는데
IT 분야 창업이나 서비스 분야의 창업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포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창업은 혼자서도 할 수 있겠지만 계속 성장하게 되면 혼자만의 힘만으로는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는데
둘째마당에서는 어떻게 가족같이 회사조직을 균형있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셋째마당에서는 어찌보면 제일 어렵게 느껴지는 재무관련 지식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업이란 이윤을 창출하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돈관리라는 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자금 압박으로 도산하는 기업들이 많은 요즘에
재무관련 지식을 무장한 경영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다섯째마당의 인사관리에서는
까다로운 채용부터 직원들 관리까지의 전반적인 인사관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사 일이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인사관리도 재무관리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금횡령이나 내부 기술 유출 등의 사례만 보더라도
얼마나 믿을 만한 사람을 채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유지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마지막으로 여섯째 마당에서는 명품 CEO를 꿈꾸는 사람들의 행동지침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데
결국 성공하는 경영자가 되기위한 행동지침등을 종합해보면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특권의식이나 우월의식을 버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얘기들이 많아서 여섯째 마당은 목차의 소제목을 다 찍어 봤는데
해당 소제목만 읽어보더래도 대충 내용이 짐작가실 것 같아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자에게 강조하는 두가지가 있는데 바로
1. 건강 2. 인맥 입니다.
경영자가 되면 몸을 두개로 쪼개고 싶을 정도로 빠듯한 스케쥴을 소화해야 하고
또한 인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녁 약속들도 많기 마련인데
결국에 이런 것들을 다 소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체력이 바탕이 되야 되겠지요
한두해 하고 그만둘게 아니라면 평소에 시간을 쪼개서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있는데
이번주 부터라도 좀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책 내용 중에 눈에 띄는 내용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창업상식사전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실직이나 미취업등의 현실도피의 방편의 창업은 백전백패라는 말은
창업이라는 것이 단순히 충동적인 생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철저한 분석과 준비, 그리고 여유자금의 확보등이 보장되어야 성공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거겠지요
아래는 창업준비과정을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했는데
특히나 창업이념과 목적설정이라는 활동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무엇을 위해 창업하고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인생에도 목표가 중요하듯 사업에도 명확한 목표가 있지 않으면 흔들리기 마련이겠지요
준비단계부터 치밀하게 분석하고 검증하는 것이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소제목 내용마다 아래와 같이 '한가지더' 라는 코너가 있는데
짧지만 내용 내용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내용들이라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더군요
그 중에서 하나 발췌해 봤습니다.
아래내용은 창업/경영을 하지 않더라 세상 살면서 마음속에 담아 놓으면 좋은 얘기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조직관리에 실패하는 유형에 대해 정리한 글인데
회사가 커지고 중간관리자들이 많아지게 되면 각각의 중간관리자들이 권한을 위임받게 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가진 중간 관리자들은 조직을 망가뜨리고 회사의 손해를 끼치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 십상입니다.
경영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이런 관리자들의 말만 믿고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직접 말단 직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서 경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책에 포함된 내용중에 회사의 여러가지 지표들의 공식을 나타낸 표입니다.
지표 이름만 보더라도 해당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지면 좋겠지만 워낙 내용이 많기 때문에
주유한 지표들은 외우고 나머지 내용들은 표시해놨다가 필요할 때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맘에 드는 내용들을 발췌해 보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책속의 책 형태로 정부의 창업지원금 23가지에 대해서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창업 아이템이나 분야가
해당 내용에 해당되는지 우선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창업상식사전' 의 내용을 살펴보았는데요
준비된 창업,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위해서는
창업자 자신이 많이 공부하고 준비한만큼 결과가 돌아오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창업을 결심하셨거나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정말 내가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잣대로서
또는 경영을 하면서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는 지침서로서
저자의 창업과 경영의 경험을 통해 정리한 내용이라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상 창업상식사전 리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