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죽을 각오가 아니면 시작도 하지 말아라
요즘 스마트폰이나 SNS 등의 창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으례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창업이란 얘기를 하면 스타트업의 창업을 많이들 생각하는데
원래 창업의 가장 많은 형태는 바로 자영업입니다.
직장인의 은퇴시기를 놓고 38선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록
조기 은퇴하고 자영업자로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고
젊은 시절부터 착실하게 준비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10명중에 실패하는 경우가 8명일 정도로 성공의 가능성이 생각보다 낮고
호기있게 시작한 창업이 실패로 끝나게 되면 재정적인 타격뿐아니라 정식적인 충격도 무시 못할 텐데요
오늘 소개드릴 책은 창업에 대해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정말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부터 창업의 노하우를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바로 "창업, 죽을 각오가 아니면 시작도 하지마라" 입니다.
책 제목부터 비장한 느낌이 드는데요
책 내용은 한 편의 이야기를 읽는 듯 쉽게 풀어놓고 있어서
저의 경우에는 아침 저녁 출퇴근 길에 다 읽을 정도로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다음부터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는데
바로 동네에 유명한 맛집들을 가게 되면 메뉴 구성이나 가게 인테리어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고
이 맛집의 비결은 뭘까? 가격은 비싼 편이 아닌가? 등을 분석하게 되더군요 ^^
그만큼 머리속에 자영업을 준비하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쏙쏙 넣어주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책의 저자는 실제 창업 현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창업연구소를 운영중인 현장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책 내용을 한 번 살펴볼까요??
우선 저자의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쓴 의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 자신이 창업을 하면 잘 될거라는 창업자의 무모함을 지적하고
희망을 가지돼 죽을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실패가 기다리고 있는 자영업 창업에 대해
보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열심히 준비해서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는 말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1장 성공 창업 조건이 아니라 자세다 에서는
친한 고향 선배 부부가 대뜸 찾아와서 사표를 내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해달라는 얘기로 시작됩니다.
중소기업 차장이었던 선배가 퇴직하고 2개월간 알아봤다지만
역시나 전문가의 눈에는 초보 창업자의 한 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여러가지 실패담을 통해 자영업의 세계가 얼마나 성공이 어려운지
그리고 창업자들이 흔히 자신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장 성공 창업 계획부터 다르다 에서는
창업에 대한 지나친 긍정적인 생각을 갖던 선배는 이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창업 계획부터 하나씩 꼼꼼하게 다시 준비하게 됩니다.
최소한 6개월의 준비는 필수이며 창업을 목표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 후 성공을 목표로 준비해야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더 꼼꼼히 더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 3장 성공 창업, 선택에 따라 다르다 에서는 적합성,수익성,지속성의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수많은 아이템 중에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 것인가로 시작합니다.
창업 아이템 선택 후에는 상권, 인테리어, 상호와 간판 등의 선택에 대한 기본 지식과 더불어
창업의 종류 중 프랜차이즈, 승계형 창업, 업종 변경 창업에 대한 장단점과 함께
어떤 창업을 선택할 것인지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많지만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공을 향해 좀 더 빨리 갈 수 있기도, 손해를 보면서 돌아갈 수도 아니면 실패를 맛보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하나하나 선택에도 많은 공부와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장 성공 창업, 장사하는 방법이 다르다 에서는 실패하는 점포들의 사례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치열한 경쟁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뉴 구성이나 서비스 메뉴등을 구성할 때 실제 가격과 원가를 비교하면서
실제 이익은 어떤지 비교해서 보여주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고객 마음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5장 성공 창업, 운영하는 방법이 다르다 에서는
메뉴의 가격 결정, 운영비를 줄이는 방법, 종업원 관리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길게보고 5,000만원으로 생계형 창업을 하기로 결정한 선배에게
성공 창업을 위한 여러가지 선택의 노하우를 함축적으로 전수하고
악착같이 버티면서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면서 끝마치게 됩니다.
부록으로는 성공 창업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앞서 얘기한 내용들의 실제 준비 과정에 필요한 지식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는데
특히나 개업 전 일자별 준비 사항의 경우에는
창업 전 일자별,스텝별로 빠진 게 없는지 하나하나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고
직원관리,고객관리,점포 경쟁력, 유동인구 조사등의 짧지만 핵심내용만을 모아 놓은 내용들은
창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지식이 아닐까 하네요
저의 경우에도 나중에 은퇴하고 라면집이나 주점등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창업이란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성공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라는
강한 교훈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은퇴 후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현재 창업을 통해 성공을 위해 열심히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이상 창업, 죽을 각오가 아니면 시작도 하지 마라 도서 리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