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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구입 후 기분 좋은 이유 : 오클리 PIT BULL

kkwaks 2012. 8. 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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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부터 20여년간 안경을 착용해서 그런지

라섹을 하고 나서 안경을 벗었음에도 왠지 선글라스는 어색한 느낌이 있더군요


백화점 선글라스 매장에서 여러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써봤지만 특별히 맘에 들지도 않고

게다가 올해 유행은 저한테 잘 안어울리는 보잉이라서 계속 망설이다가

우연히 방문한 오클리 매장에서 덥석 구입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구입한 녀석은 PIT BULL 이라는 모델이고

Matt Black 색상에 Warm Grey 렌즈로 10% 투과율이라 햇빛이 강한 날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흠 선글라스는 강한 햇빛이 있는 날 쓰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ㅋ)



오클리 고글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디자인이 날렵한 스타일이 많아서 잘 안어울릴 것 같았는데

이 모델은 렌즈가 좀 큰 편이라서 저처럼 큰 렌즈가 어울리는 사람에게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써보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와서 찾아보니 고선명 렌즈에 방탄렌즈, 충격시에 다리가 분리되는 등

스포츠 고글 전문회사 답게 여러 매력포인트를 가지고 있더군요


운전시에도 착용이 가능한 등급이긴 한데 와이프가 써보더니

자기 선글라스 보다 훨씬 선명하게 잘 보이고 가볍다고 부러워 하더군요

제가 운전할때 사용하는 편광렌즈와 비교해서도 선명한 시야가 특히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확실하게 밀착되어서 주변으로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것도 좋구요


하지만 선글라스 구입 후 기분 좋은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매장에서 준 사은품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아래 보이는 사은품인데요

오클리 수입처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캠페인 팔찌였습니다.



선글라스 금액의 1%를 기부하여 심장병,소아암,백내장으로 고생하는 어린이의 수술비로 사용한다고 하니

선글라스가 맘에 들어서 구입한건 뿐인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튀는 색상이라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번 여름에 좋은 일 한다는 생각으로 차고 다녀볼까 합니다.

(수영장에서 빨갛게 그을려서 피부가 벌건 점 양해 바랍니다. ㅋ)



좋은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선글라스 구입하고 기분 좋은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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