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5 공개에 대한 관전 포인트
애플은 오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새벽 2시)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센터에서
행사를 열기로 하고 주요 증권 분석가들과 언론사에 초대장을 보냈는데요
초대장에는 9/12일을 뜻하는 12와 의미심장한 '5' 라는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아이폰 5를 뜻하는게 아닐까 했는데 한편으론 5가지의 새로운 발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섯 가지의 새로운 아이템이 뭘까 생각해보고 한 번 뽑아 봤는데요
아이템 마다 다들 흥미로운 것 같네요
1. Next 아이폰 (뉴아이폰, 아이폰 5 여러가지로 불리고 있어서 ^^)
-> 이번 행사에 하일라이트로 스티브잡스의 부재에도 과연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2. 아이패드 미니
-> 경쟁이 치열한 7인치 태블릿 시장에 과연 어떤 가격에 내놓을지 기대가 됩니다.
3. New 아이팟 나노
-> 스마트 왓치 시장까지 섭렵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지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기대는 블루투스가 지원 및 생활 방수가 되면서 기존 iOS기기와의 연동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4. iOS 6
-> 1~3번의 제품들을 빛내주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인데요
애플 자체 맵, 기기와의 연동등 과연 어떻 차별화 된 기능들을 제공할지 기대가 되고
과거 어떤 모델 까지 지원할지도 궁금합니다.
5. 애플 TV or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 사실 5번째는 확신은 들지 않아서 더욱 기대가 되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행사에서 가장 하일라이트인 아이폰 5의 공개에 대한
국내 관점에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크게 3가지 포인트인데요
첫번째로
지금까지의 유출된 아이폰에 대한 루머와 목업과 얼마나 다를 것인가?
입니다.
차기 아이폰은 아이폰 3Gs 와 같은 라운드형이면서 메탈소재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지금까지 유출된 차세대 아이폰의 디자인에 대해서 사실 실망스럽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들을 완전히 뒤엎을 만한 반전 디자인으로 나올지
아니면 유출된 아이폰 디자인에서 별반 달라진 부분이 없을지가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비슷하게 나온다면 그 때부터는 기기 변경의 고민이 시작될 거 같네요
LTE 지원 여부는?
차기 아이폰에서 NFC는 미지원 되는 것이 기정 사실처럼 되었는데요
국내 입장에서는 NFC의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이 LTE 지원이 아닐까 합니다.
통신사들의 LTE 과열 경쟁도 경쟁이지만 이미 LTE 속도차이를 아는 사용자들은
LTE 미지원은 또다른 기기변경의 이유가 될거라고 보입니다.
차세대 아이폰에서 4G LTE 지원은 확실한거지만
얼마나 많은 주파수를 지원하게 될지가 문제인데요
현재 뉴 아이패드의 경우 북미지역 주파수(700MHz, 2.1GHz)만 지원하고 있어
사실 국내 통신사의 LTE 주파수는 미지원되고 있고 불투명한게 사실입니다.
다만 차기 아이폰이 유럽의 주파수(1.8GHz,2.6GHz)를 지원하게 된다면
1.8GHz를 가지고 있는 KT의 아이폰 LTE 단독 출시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이번 공개에 따라서 국내 통신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2012.09.10 추가)
멀티 밴드 LTE 지원한다는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가 있었네요 역시 나와봐야 아는 것!!
데이터 전송 포트 사이즈 변경에 대한 지원은?
기존 30핀 포트를 19핀 포트로 변경된다는 건 거의 확실한 루머로서 치부되고 있는데요
전 사실 안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기존 30핀 용 악세사리를 많이 가지고 계신분들에게는 어쩌면 뒷통수 맞는 느낌이거든요
집과 회사에 있는 충전 독들과 케이블들, 그리고 아이폰용 독이 있는 카오디오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기존 악세사리들을 다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고급 오디오라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더 고민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악세사리 업체들과의 상생도 좋지만 그 감당을 해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스럽기까지 합니다.
만약에 바뀌더래도 변환 젠더의 제공등을 통한 기존 소비자들을 위한 방안도 제시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흥분속에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애플이 어떤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존 후발주자들과 경쟁자들에게
임팩트를 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부재속에서도 뉴 아이패드와 레티나 맥북프로의 출시로
아직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건재함을 보이며 아직은 실망을 주지는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구요
아이폰 3Gs, 아이폰 4, 아이폰 4S 출시될때마다
공개를 기다리며 '이번에 별로면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갈아탈거야' 라는 생각을 했지만
언제나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을 구입하게 되는 애플의 저력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해봅니다.
이상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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