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깎는데는 소질없는 연필깎기 로봇
회사 후배가 생일이라고 선물한 로봇 연필깎기입니다. 이런 클래식한 디자인의 로봇을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주저없이 선택했습니다.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잘 생기기도 하고 연필깎기도 된다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연필을 깍아보니 그쪽에는 재주가 없는 듯 합니다.
제품명 : 걷는 연필깎기 로봇
제품 포장에 설명서를 보면 연필을 깎아서 배달까지 해주는 완전 수동 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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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서도 뭔가 듬직하고 잘생긴 외모, 특히 원색 도색이 참 맘에 듭니다.
정면 뷰
얼짱 각도인 45도
가슴팍을 좌우로 열면 연필을 깎거나 태엽을 돌릴 수 있는 장치가 보입니다.
태옆감기를 꽂으면 이런식으로
연필을 꽂으면 이런식으로 됩니다. 자기 키보다 큰 연필을 꽂아도 흔들림 없는 파워
연필을 깍게 되면 없던 뇌가 만들어 집니다. 꽉 차면 살짝 그럴 듯 해보입니다. 시스루 룩 브레인
하지만 연필은 아래처럼 망가집니다. 딱 연필 쥐는 부위를 못 쓰게 만드는 군요
연필깎기 로봇이지만 일 안하는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필을 들고 주인님에게 배달해주는... 다만 손이 작아 연필이 쥐어지지 않더군요 도대체 제대로 할 줄 아는 건 있는건지 ㅋ
아무래도 연필깎는 건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책상위 비쥬얼을 담당하는 것이 나을 듯
책상위에 어디에 있어도 눈에 확 띄는 존재감
뭔가 서툰게 잘 어울리는 연필깎기 로봇이었습니다. 이름을 하나 지어줘야 겠네요
연필깎기 로봇이니까...필승!! 뭔가 연관관계는 없어보이지만 맘에 드는 군요 ^^
안녕 필승아~ 잘 지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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