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와 린 캔버스

kkwaks 2013. 5. 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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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사업 아이디어를 얘기하면서 좋은 사업이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물론 좋은 아이디어가 좋은 사업의 출발점인 건 맞긴 하지만 아이디어만 가지고 사업이 되기엔 아직 채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어떤 리소스를 가지고 어떤 비용을 들여서 어떤 채널을 통해 어떤 고객에게 판매를 하여 어떤 수익을 얻겠다는 내용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일인데 바로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입니다.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면 해당 아이템으로 부터 출발해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건들을 채워 나가면서 해당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검증하게 되는데요 이런 사업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구체화를 하기 위한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와 린 캔버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Business Model Generation(비즈니스모델만들기) 에 나오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입니다. 




캔버스는 총 9개의 항목으로 구분되는데 항목들을 살펴보면 누구에게 팔 것인지에 대한 Customer Segment, 고객과는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대한 Customer Relationships, 고객에게 어떤 경로로 팔 것인지에 대한 Channel 등이 있고 생산자 입장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를 정의한 Key Partner, 생산을 위한 핵심활동인 Key Activities,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자원에 대한 Key Resource 등을 정의합니다. 그리고 어떤 가치를 팔것인지에 대한 Value Proposition 과 비용에 관련된 Cost Structure, 마지막으로 수입에 관련된 Revenue Stream 입니다.



아래는 Skype 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캔버스에 적용해 본 샘플인데요 다들 잘 아시는 서비스기 때문에 캔버스를 보면 각 항목에 대해 이해가 빠르실 거 같네요 


비즈니스 모델 제너레이션 책을 보시면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 유형에 대하여 실제 사업 모델을 예로 되어 있으니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요즘 스타트업 스타일의 사업기획이라는 측면에서 주목 받고 있는 린 캔버스 입니다.


린 캔버스는 린 스타트업에서 언급이 되었는데요 같은 9가지 항목이지만 항목의 내용은 조금 다릅니다. 비즈니스모델 캔버스가 고객이 얻게되는 가치를 중심으로 생산을 위해 필요한 것과 고객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린 캔버스는 고객이 가진 문제와 해당 사업모델의 Unfair Advantage(경쟁우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린 캔버스에서 정의한 9가지 항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와 다른 항목은 Problem, Solution, Key Point, Unfair Advantage의 4가지 항목입니다. 고객에 문제에 더 집중하고 그걸 해결 하는 솔루션의 정의 그리고 스타트업의 특성이 반영된 Unfair Advantage(경쟁우위) 항목이 추가되고 제공되는 솔루션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핵심지표를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Running Lean(국내제목 : 린스타트업)에 나오는 클라우드 파이어의 샘플 캔버스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 없이 공유하는 플랫폼에 대한 캔버스인데요 캔버스만 쭉 훑어봐도 어떤 사업을 어떻게 만들어서 누구에게 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린 캔버스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사업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어떤 캔버스가 좋다기 보다는 회사의 규모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두가지 캔버스를 참고하셔서 회사에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가 있다면 추가해서 회사에 맞게 만들어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은 어떤 고객 가치를 어떤 비용으로 얼마에 팔 것인가 하는 3가지 항목은 흔들리지 않아야 겠지요 그래서 고객가치는 중심에 있고 비용과 수익은 캔버스를 떠 받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더불어 오늘 소개드린 2권의 책은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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