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BB크림 티안나게 잘 바르는 요령
몇년전만해도 남자가 BB크림을 바른다고 하면 화장하는 남자라고 놀리기 일쑤였는데 요즘엔 BB크림을 안바르면 이상할 정도로 많이 일반화가 된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스모키 화장까지 하는 트렌디한 분들도 가끔씩 눈에 띄기도 하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아침에 바쁜시간에 귀찮다는 이유로 바르다 안 바르다를 반복했는데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는 이유와 안 바른 날에는 피곤해 보인다는 말도 들어서 요즘에는 외출시에는 꼭 챙겨바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바르다보니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지 회사 후배사원들이 어떻게 하면 티안나게 바르냐고 묻기도 하고 가끔 지하철에서 BB크림를 마치 경극배우처럼 바른 남자분들을 보기도 해서 그동안 BB크림을 바르면서 터득한 잘 바르는 요령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볼까 합니다.
BB크림에 대한 오해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일단 BB크림은 결점을 감추기 위해 바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요즘 광고에서 전지현 씨가 하는 말이 있죠
"피부가 맑으면 다 이쁘니까?"
BB크림은 피부톤을 살짝 밝게 바꿔주는 용도지 얼굴의 결점을 커버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다만 점도 있고 잡티도 있고 뽀드락지도 살짝 보여도 피부톤이 밝아지면 피부가 좋아보입니다.
BB크림은 얼마나 발라야 할까?
얼굴이 작은편은 아닌 제가 아침에 바르는 양은 완두콩 정도 만큼입니다. 적은 양을 얇게 펴바르는게 BB 크림 바를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바르는 경우는 이렇게 바르기가 쉽지 않아서 뭉치고 양도 많이 쓰게 되는데요 그래서 여자분들 화장할때 사용하는 퍼프를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얇게 펴바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BB크림과 퍼프 사진.
BB크림은 어떻게 발라야 할까?
BB크림 바르는 요령은 피부결대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펴 바르면 되는데요 볼은 코에서 귀쪽으로 입술 아래는 입술에서 턱 방향으로 코는 위에서 아래로 이마는 가운데서 바깥쪽으로 바르시면 됩니다. 퍼프를 이용해서 잘 펴바르신다음 마지막에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면 떠 보이지 않으면서 바른 듯 안 바른 듯 자연스럽게 됩니다.
어떤 BB크림을 골라야 할까?
워낙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서 어떤 제품이 좋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가장 좋은 BB크림이 아닐까 합니다. 피부톤이랑 맞지 않으면 들떠보이기 쉽기때문에 제일 먼저 피부톤과 맞는지 확인하시고 (손등에 발라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퍼프를 이용해서 적은양을 사용하시면 상당히 오래 쓰기 때문에 너무 저렴한 제품 보다는 가격이 있는 제품들이 확실히 발라보면 티가 덜나고 자연스럽더군요
이상 BB크림 잘 바르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역시나 매일매일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티안나게 자연스럽게 바르실 수 있을실 겁니다. BB크림 잘 발라서 피부미남되고 자외선 차단해서 노화방지 효과까지 챙기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