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면서도 달콤한 싱글몰트위스키 하이랜드파크(Highland Park)
출장 기간동안에 마실 위스키를 한 병 사려고 면세점에 들렸는데 싱글 몰트위스키가 정말 많이 진열되어있더군요 메켈란,글렌피딕,글렌리벳,글렌모란지 등등 아무래도 싱글몰트위스키를 좋아하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입하려고 보니 종류가 많아서 뭘 구입할까 망설여 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담당 점원에게 강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Highland Park 을 추천해 주길래 구입했는데 사실 어떤 정보도 없이 구입한 거라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야생마 같이 어린 위스키(12년산)을 좋아하는데 목 뒤에서 강하게 도는 느낌이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이랜드 파크를 도착해서 저녁에 한 잔 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강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마시는 싱글몰트위스키중에 글렌피딕은 강하고 메켈란은 달콤하기만 하다면 하이랜드 파크는 이 두 위스키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듯한 Strong and Sweet 한 싱글몰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안주가 없을때도 물만 있으면 크게 부담없고 안주가 있을때는 여러가지 안주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다만 주의사항 한가지 말씀드리면 병 따실때 손 안다치게 조심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병마개 봉합한 호일(?)을 개봉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베어버렸는데 정말 날카로와서 깊이 베이니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많은 기대를 안하고 구입해서 더 큰 감동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좋은 위스키를 만난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가격은 면세점에서 $60 정도 했는데 국내 가격은 아무래도 더 비싸겠지요?
이상 강하면서도 달콤한 하이랜드파크 싱글몰트 위스키 시음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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