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마우스의 대안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 V470
왠지 맥북에어에는 매직마우스를 써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어서 2년 넘게 매직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예전에 고장이 정말 많이 났던 마이티 마우스써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직 마우스는 천국이긴 하지만 단점도 많은 편입니다. 이쁘긴 하지만 너무 납작한 비 인체공학적 설계, 무거움, 휠 느낌은 완전 별로고 제스처 기능이 되긴 하지만 저같이 손에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짜증유발자임에 분명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마우스는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 V470인데요 예전에 사놓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오늘 처음 사용해 봤는데 훨씬 마우스 다운 장점 때문에 기존 매직 마우스의 자리를 꿰차게 되었습니다. 매직마우스와 같은 블루투스 마우스라서 리시버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내용물은 단촐합니다. 설명서, CD, 그리고 마우스 본체. 아쉽게도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아담하지만 인체공학적 설계로 마우스를 잡았을 때 편안한 그립감이 좋은 편입니다. 전통적인 휠을 장착하고 있고 기기 연결시나 배터리 부족할때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블루투스 마크가 눈에 띄는 군요
휠에도 스크롤 기능에 좌우 스크롤 기능 및 클릭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세부기능 조정을 가능한데요 저는 휠 버튼에 Back 버튼 기능을 적용해서 사용중인데 브라우저 사용시 정말 편합니다.
밑면은 레이저와 온/오프 스위치, 그리고 커넥트 버튼입니다. 장비 연결시 눌러서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쪽에 배터리 커버가 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매직 마우스와 비교해보면 길이는 짧은 편입니다. 마우스 색상이 마치 매직마우스를 겨냥해서 만든 것 같이 흰색에 회색의 사용이 로지텍 로고 대신 애플 로고를 달면 깜쪽같이 속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 두께는 로지텍 마우스가 2배 정도 높은 것 같은데요 그 덕에 그립감은 매직마우스에 비해 100배는 좋은 것 같습니다.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전자기기용 건전지는 역시나 듀라셀.
건전지를 넣고 밑면에 Connect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맥북에어 블루투스 장비 검색화면에서 아래와 같이 검색이 됩니다. 선택하고 계속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설정 완료되면 매직 마우스와 비슷한 연결 아이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리뷰를 적으면서 사용해 보고 있는데 일단 매직마우스에 비해 무게가 살짝 가벼워서 그런지 움직임이 날렵하고 따라서 커서 움직임도 날렵해 진 느낌이고 무엇보다 그립감이 좋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이 덜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전통적인 휠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드르륵 드르륵 스크롤 하는 느낌 좋고 바닥 소재 때문인지 일반 테이블에서 사용하는 미끄러짐이 부드럽네요
맥북에어와의 디자인 궁합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공식 가격은 $69 인데 현재 아마존에서 $64.39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애플 사이트의 매직 마우스 가격($69)보다는 살짝 저렴한 것 같네요. 저의 경우엔 매직 마우스에서 제스처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서 훨씬 좋게 느끼고 있는데 매직마우스에서 제스처 기능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고민은 좀 필요할 것 같네요
매직마우스를 사용하시면서 저와 같은 불만이 있으셨거나 맥북에 어울리는 마우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스처 기능을 안 쓰신다는 조건한에 말이죠
이상 매직마우스의 대안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 V470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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