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4 미니의 배터리사양과 체감사용시간
갤럭시 S4 미니를 며칠 사용해 보면서 놀란 점은 배터리가 기존 폰들에 비해 오래 간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S3만해도 20% 정도 남아 있는 배터리로는 아침에 알람이 안 울릴까봐 잠들기 불안할 정도로 실제 사용 시간 뿐 아니라 대기시간에도 배터리 소모가 정말 엄청났었는데요. 갤럭시 S4 미니는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작은 액정 화면이 사용시간을 오래 지속해주는데 장점이 있고 아이폰의 화면크기가 아직 4인치인것도 사용성 측면과 더불어 이런 부분에서 이유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S4 미니로 바꾸고 맞이한 일요일 아침 9시에 일어나서 확인한 배터리가 87% 였는데 자정이 되어 확인한 배터리 용량은 59% 로 15시간 정도의 사용시간동안 28%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다는 점입니다. 유투브 동영상도 보고 가끔 카카오톡 연계 게임도 하고 수시로 메일 확인이나 트위터 타임라임도 살펴보면서 적당히 사용했는데 아직 배터리가 이렇게 많이 남아 있다니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3라면 벌써 충전했어야 할 시간입니다.
제품 스펙에 나와있는 수치를 비교해 보면 갤럭시 S4 미니의 배터리 사용 수치는 아이폰5S의 배터리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뻥튀기 스펙을 감안해야겠지만 실제 써본 느낌은 수치상 비교를 하지 않아도 바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가는 느낌이 듭니다.
제품 | 아이폰 5S | 갤럭시 S3 | 갤럭시 S4 미니 | 갤럭시 S4 | 갤럭시 노트3 |
배터리 용량 | 1570mAh | 2100mAh | 1900mAh | 2600mAh | 3200mAh |
화면크기 | 4인치 | 4.8인치 | 4.3인치 | 5인치 | 5.7인치 |
동영상재생시간 | 최대 10시간 | 최대 9시간 | 최대 10시간 | 최대 11시간 | 최대 13시간 |
배터리 용량표를 보시면 새로나오는 갤럭시 제품들은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화면은 새모델이 나올때 마다 커지고 CPU 성능도 올라가기 때문에 적정 사용시간(동영상 재생 10~11시간) 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을 늘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이고 배터리를 하나 더 챙겨야 한다거나 안 쓰는 시간에는 계속 케이블을 연결해놓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게 되는데요.
그런점에서 갤럭시 S4 미니의 경우에는 실제 체감상 긴 대기시간과 사용시간때문에 하루 정도는 추가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작은 배터리 용량으로 충전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네요 어제 이 포스트를 쓰면서 59%였던 배터리가 12시간이 지난 지금은 39% 남아있네요
이상 갤럭시 S4 미니의 배터리사양과 체감 사용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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