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고 고장난 또봇 수리, 영실업 AS 센터 이용기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반가운 택배가 와 있었는데요 바로 수리 맡긴 또봇이었습니다. 수리 접수하고 택배를 보낸지 벌써 한달이 넘었으니 오매불망 또봇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얼마나 반가워 할지 안봐도 뻔합니다.
수리한 또봇을 신문지 가득 넣어 완충해서 보내주었네요
또봇의 수리는 영실업 A/S 센터에 접수를 하고 택배를 보냅니다. 홈페이지 접수를 안하면 처리가 늦어진다니 접수 먼저 하고 택배를 보내시는게 좋습니다. 착불로 택배를 보내면 수리 마치고 택배를 영실업 부담으로 보내주니 참고하세요.
택배를 보내고 예상 도착시간보다 2~3일이 지나면 택배 입고 및 접수 내용 확인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옵니다. 그리고 A/S물량이 많아서 3주 이상 걸릴거라는 내용도 같이 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면 수리에 대한 견적을 보내주고 입금 확인 후에 2주 정도 걸려서 배송되었으니 대충 수리하는데 접수로 부터 한달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맘이 편합니다.
영실업 A/S 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as.young-si.com/
택배를 열어보니 안내문이 하나 동봉되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려서 자재생산 지연으로 수리 맡긴 제품 모두 배송을 못하고 일단 수리된 또봇만 보내준다는 내용입니다. 나눠서 발송하면 택배비가 이중으로 부담이 될텐데 그래도 수리를 맡기고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아는지 먼저 보내준건 서비스 측면에서 점수를 주고 싶네요. 결국 이번에는 또봇Y만 오고 또봇X와 또봇C는 수리중이라는.
수리 보냈던 또봇Y 의 상태는 두 팔과 다리 하나가 부러진 상태였는데 어떻게 수리되어 왔는지 볼까요?
짜잔~ 신문지 완충과 더불어 뽁뽁이로 한 번 더 보호되어 왔네요
기존 수리 맡긴 또봇은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수리 후 온 또봇을 보니 스티커 흔적도 없이 새것같은 상태입니다. 차 앞유리에 보호 비닐이 인상적입니다.
수리를 한 건지 새 걸 보낸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네요. 또봇 3개 수리하는 비용으로 2.6만원 정도 입금했는데 한 대당 9,000원 정도로 거의 새것 같은 상태의 또봇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변신해보니 역시나 날렵하게 생긴 또봇Y 에볼루션이 짜잔. 개인적으로 가장 잘생긴 또봇이 아닐까 싶네요. 새로 온 또봇을 보고 첫째와 둘째가 얼마나 반가워 하던지, 오랜만에 자동차-로봇 변신을 수십번을 한 것 같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 좋네요.
망가진 또봇이 있다면 시간은 좀 오래걸리고 귀찮지만 아이들을 위해 수리 받아서 건네주는 건 어떨까요?
이상 부서지고 고장난 또봇 수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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