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사장님이 추천해준 초보자용 핸드드립 세트
집에서 사용할 핸드드립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회사에서는 핸드드립해서 마시는데 그동안 집에서는 커피를 되도록 안 마시는 디카페인 생활을 하기도 했고(회사에서 워낙 많이 마시기 때문에) 아이들 보느라 커피 한 잔 내려서 마실 여유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요새 자꾸 좋은 커피 선물이 들어와서 냉동실에 계속 보관하기도 그렇고 아이들도 좀 커서 자기들끼리 노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해서 주말에도 커피 한 잔 내려서 마시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구입해봤습니다.
주변에 커피전문점 하시는 사장님의 조언을 받아서 구입한 핸드드립 세트입니다. 그라인더도 사야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냥 간 거 사" 라고 말씀하시며 드립 포트와 드립 세트를 추천해 주셨네요. 두 개 합쳐서 5만원 중반 금액으로 구입한 거 같습니다. 칼리타 드립퍼를 구매하니 만델링 원두도 샘플로 넣어주었네요.
드립포트는 홈아트 700ml 제품이고 칼리타의 호소구치 스타일의 카피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초보자들의 연습용 포트로 가벼운 무게와 물줄기 조절이 쉬운 걸로 잘 알려져 있는 제품입니다.
드립세트는 칼리타 101 제품으로 가정에서 1~2 잔 내리는 정도로 사용하시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세라믹 드리퍼와 내열 유리로 된 서버가 세트로 되어 있고 필터와 드리퍼 받침대, 스푼 까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세라믹 용기는 온도가 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네요.
핸드 드립 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는데 일어를 몰라도 그림만 봐도 이해는 됩니다. 다만 저는 필터 접을 때 둘 다 같은 방향으로 접었는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접는 군요.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바꿔서 해봐야겠습니다.
이제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도구들이 갖춰졌네요. 이번에 세계 3 대 커피라는 하와이 코나 커피를 선물로 받았는데 드립 커피 내리면서 이번에 구입한 제품들 사용기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초보자용 핸드 드립 세트 구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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